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 58% ‘경이적 실적’… 12조 자사주 소각으로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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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 58% ‘경이적 실적’… 12조 자사주 소각으로 화답

포인트경제 2026-01-29 13:2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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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영업익 19.2조 원 ‘사상 최대’… AI 메모리 압도적 리더십 입증
“HBM4 수율 자신” 2.1조 배당·자사주 1500만 주 소각 등 역대급 주주환원

ⓒSK하이닉스 (포인트경제) ⓒSK하이닉스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을 타고 분기 영업이익률 58%라는 경이적인 성적표를 내놓았다. 단순한 실적 경신을 넘어, 벌어들인 이익을 자사주 전량 소각 등으로 주주에게 파격적으로 환원하며 ‘AI 메모리 제왕’으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29일 SK하이닉스는 2025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HBM4 개발 현황과 시장 전망, 차세대 제품 전략 및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다. 4분기 매출은 3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8%,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58%에 달했다.

HBM4는 기존 1bnm 공정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성능을 구현하며, 독자 패키징 기술인 Advanced MR-MUF를 적용해 HBM3E 제품 수준의 수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2E 시절부터 고객 및 인프라 파트너와 긴밀히 협업해 시장을 선도해왔으며, HBM4 역시 고객의 높은 선호도와 기대에 부응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고객 요청 물량에 맞춰 양산 중이며, 생산 극대화에도 불구하고 수요를 100% 충족하기 어려워 일부 경쟁사 진입이 예상된다.

2025년 연간 매출은 97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47조2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7%, 101% 성장했다. DRAM 부문에서는 HBM3E 12단과 서버향 DDR5 판매가 증가하며 출하량이 한 자릿수 초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고용량 DDR5 모듈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50% 증가했다. NAND 부문은 모바일과 엔터프라이즈 SSD 수요 증가로 출하량이 약 10% 늘었고, ASP도 전분기 대비 30% 초반 상승했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AI 모델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컴퓨팅 워크로드가 분산형 아키텍처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HBM을 포함한 서버용 DRAM과 NAND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서버 시장은 AI 추론 수요 확산에 힘입어 2026년 10% 후반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반면 PC와 모바일 시장은 부품 원가 상승과 소비 심리 약화로 출하량 조정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에도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고객 수요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공급 제약으로 DRAM 출하량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NAND 출하량은 소폭 감소할 계획이다. 생산 공간의 물리적 제약과 선단 공정 전환 중인 점을 고려해 수급 환경은 당분간 타이트하게 유지된다. 이에 따라 M15X 공장에 1bnm 신규 캐파를 증설하고, 1cnm DRAM과 321단 NAND 선단 공정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차세대 제품 전략으로는 HBM4 이후 'Custom HBM'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주요 고객과 Custom HBM 기술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파트너사와 협력해 최적의 제품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일반 DRAM은 고용량 서버 DRAM 모듈 생산 확대와 1cnm 전환 가속화를 통해 SOCAMM2, GDDR7 등 AI 메모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NAND는 321단 전환과 솔리다임 QLC 엔터프라이즈 SSD를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수요에 대응하며, 차세대 245TB 제품 개발로 초고용량 스토리지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M16 전경 SK하이닉스 M16 전경

재무 측면에서 2025년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34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0조8000억원 증가했다. 차입금은 22조2000억원으로 0조4000억원 감소해 차입금 비율은 18%로 낮아졌고, 순현금 구조로 전환했다.

주주환원 정책에서는 2025년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기존 분기 배당금 375원에 추가 배당 1500원을 더한 주당 1875원을 지급한다. 연간 주당 현금배당금은 3000원이며, 총 배당금 규모는 약 2조1000억원이다. 또한 보유 자기주식 중 임직원 보상 목적 물량을 제외한 지분율 2.1%에 해당하는 1500만주를 전량 소각해 주당 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제고한다.

장기 공급 계약(LTA)과 관련해 SK하이닉스는 과거와 달리 고객과 공급업체 간 강한 상호 약속이 반영된 다년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캐파 제약으로 모든 고객 요청을 충족하기 어려워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메모리 시장은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공급 능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극심한 수급 불균형이 발생했다. 고객 재고 수준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며, 서버 고객은 확보한 물량을 즉시 세트 빌드에 투입해 재고가 빠르게 줄고 있다. PC와 모바일 고객 역시 공급 제약으로 재고가 낮아지고 있다.

NAND 부문에서는 AI 추론 기술 고도화에 따라 GPU 및 CPU 메모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KV Cache Offloading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다. 이에 고성능·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초고성능 SSD 개발과 HBF 기술 구체화, KV Cache 오프로딩 지원 등 AI 서버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과 관련해 SK하이닉스는 대내외 변수를 검토 중이며, 정부 간 협의를 지켜보면서 추후 방향성을 결정할 예정이다.

2026년 설비투자(CapEx)는 생산 능력 확대와 인프라 확충에 따라 전년 대비 상당히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수요 가시성과 투자 효율성을 고려해 CapEx Discipline을 준수할 계획이며, 매출 증가로 CapEx 비율은 매출 대비 30% 중반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AI Company 설립 투자 규모는 CapEx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경쟁력을 기반으로 AI Co를 통해 글로벌 AI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Full Stack AI Memory Creator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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