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덕죽 셰프 "천상현, 내게 지고 '위로 됐다'고…미안한 마음 有" [엑's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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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덕죽 셰프 "천상현, 내게 지고 '위로 됐다'고…미안한 마음 有" [엑's 인터뷰②]

엑스포츠뉴스 2026-01-29 12:1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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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덕죽 셰프 개인 계정 /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흑백요리사2' 후덕죽 셰프가 방송을 통해 후배들과 경쟁자로 조우한 소감을 전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서 후덕죽 셰프는 57년 계급장을 떼고 후배 중식 셰프들과 한 무대에서 경쟁자로 마주했다. 오랜 세월 중식계를 이끌어온 선배로서, 후배들과 다시 조우한 순간은 남다른 감회를 안겼을 터. 그는 경연을 통해 제자와 후배들을 바라보며 느낀 감정과 생각을 이야기했다.

"데리고 있던 제자들을 만났을 때는 헤어졌다 우연히 다시 만난 가족처럼 반가웠다. 여성 셰프도 있었는데, 중식은 무거운 칼과 웍을 다뤄야 하기에 여성이 하는 게 쉬운 것이 아니다. 능수능란하게 조리 기구를 다루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껴졌고, 그 자리에 오기까지 굉장히 힘들었을 것을 알기에 칭찬과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특히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장면은 천상현 셰프와의 대결이었다. 팀 미션을 함께 수행한 뒤 이어진 1대1 승부는 사제 간의 인연과 경쟁이 교차하는 특별한 순간으로 그려졌다. 후덕죽 셰프는 당시를 돌아보며 천상현 셰프와의 만남을 회고했다.

"천상현 셰프와의 만남은 5~6년만이었다. 오랜만이었지만 편했다. 같이 일할 때 자세를 맞춰 놓은 덕분인 것 같다. 사제 간의 정을 느낄 수 있었고, 함께 요리를 완성했을 때 행복하다고 느꼈다. 경연 직후 서로 얘기는 안 했지만 천 셰프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다음날 천 셰프가 '사부님에게 진 것이 위로가 됐다'고 전하더라. 제자를 밟고 올라간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지만, 서바이벌인 만큼 두 사람 중 누가 올라가든 상관 없다고 우리는 생각했다."



이번 시즌 후덕죽 셰프는 '무한 요리 지옥' 미션에서 당근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들로 큰 화제를 모았다. 긴 세월 동안 한 분야에 몸담으면서도, 어떻게 트렌디하고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을 수 있었는지 물었다.

"책을 찾아 보기도 하고,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맛집을 줄 서서 방문하기도 한다. 인상 깊은 요리가 있으면 사진을 남기고 귀가 후 메모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무한 요리 지옥'을 비롯해 서바이벌 미션 특유의 강도 높은 촬영 역시 쉽지 않았을 터. 그러나 후덕죽 셰프는 오히려 미션을 수행하며 즐거움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꼈다고 전했다.

"크게 부담되지 않았다. 물론 체력적으로 힘든 순간은 있었지만, 새로운 미션들을 하면 할수록 재미가 붙어 신나고 즐겁게 촬영했다. 또한 후배들과 동등한 셰프로서 맞서는 서바이벌이었기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마음으로 지치지 말아야겠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수십 년 경력의 베테랑과 혈기왕성한 젊은 셰프들이 한 프로그램에서 맞붙는다는 점도 '흑백요리사2'의 매력 중 하나였다. 후덕죽 셰프는 후배들의 태도와 요리에서 다시 초심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후배들을 보며 요리에 대한 초심과 책임감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셰프는 선재스님이다. 울림 있는 말씀들과 요리에 대한 가치관이 인상 깊었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후덕죽 셰프 SNS, 넷플릭스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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