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태연 기자] 한국의 강동궁(SK렌터카)과 김준태(하림)를 비롯해 신정주(하나카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 등 프로당구(PBA) 강호들이 9차 투어 첫 경기를 승리했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튀르키예 챔피언'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 '스페인 강호' 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 등이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28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 남자부 128강전에서 강동궁은 애버리지 2.250과 하이런 13점 등의 맹타를 휘둘러 최한솔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1세트에 강동궁은 2:9로 끌려가며 출발이 불안했지만, 6이닝 공격에서 뱅크 샷 두 방을 포함해 대거 13점을 득점하며 15:9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세트에서는 1:5로 뒤진 4이닝부터 2-1-6 연속득점을 올려 10:7로 역전한 뒤 8이닝에 끝내기 5점타로 마무리해 15:7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강동궁은 기세를 몰아 3세트 1이닝부터 3-2-2-1-5-2 연속타로 6이닝 만에 15:8로 승리를 거두고 6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에 강동궁은 시즌 내내 부진하다가 지난 8차 투어 '하림 챔피언십'에서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부활의 시동의 건 강동궁은 9차 투어 첫 경기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낙승을 거두고 64강에 진출, 29일 밤 10시에 벌어지는 64강에서 박명규와 32강 진출을 다툰다.
김준태는 같은 시각 열린 128강전에서 이반 마요르(스페인·NH농협카드)에게 승부치기에서 2 대 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준태는 1세트를 13:15(8이닝), 2세트는 14:15(9이닝)로 져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가며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3세트에서 마요르가 10연타석 무득점으로 헤매는 사이에 점수를 쌓아 15:0(10이닝)으로 승리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4세트에서는 8이닝까지 10:9의 접전이 벌어졌지만, 9이닝에서 김준태가 끝내기 5점타에 성공하며 15:9로 승리해 승부를 원점에 돌렸다.
이어 승부치기에서 김준태는 마요르의 초구가 실패하자 뱅크 샷으로 2점을 득점하고 2 대 0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29일 오후 5시에 벌어지는 64강에서 김준태는 처음 맞붙는 선지훈(우리금융캐피탈)과 32강 진출을 다툰다. 선지훈은 전날 김동영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64강에 올라왔다.
신정주는 권혁민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1세트를 3:15(8이닝)로 패한 신정주는 2세트를 10이닝 만에 15:9로 이겨 1-1 동점을 만들었고, 3세트에 하이런 10점과 11점을 주고받으며 명승부를 펼친 끝에 15:14(5이닝)로 승리해 2-1로 역전했다.
이어 4세트에서도 신정주는 8:13으로 지고 있던 9이닝에 6득점 결정타를 터트려 14:13으로 승부를 뒤집고 10이닝 만에 15:13으로 승부를 마감했다.
엄상필은 구민수와 대결해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64강에 진출했다. 1세트를 15이닝 만에 15:9로 승리한 엄상필은 2세트를 9이닝 만에 15:10으로 이겼고, 3세트는 9이닝 만에 15:12로 마무리했다.
이날 외국 선수 중에서는 초클루가 하이런 13점을 터트려 윤순재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고, 사이그너 역시 박지호를 상대로 하이런 13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사파타는 신주현에게 3-0의 완승을 거뒀고, 팔라손은 고바야시 히데아키(일본)에게 3-1로 승리를 거두며 64강에 진출했다.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는 이영민을 상대로 애버리지 2.045를 기록하며 3-0으로 승리했다.
베트남의 강호 응오딘나이(SK렌터카)는 이선웅에게 0-2로 뒤지다가 2-2 동점을 만든 뒤 승부치기에서 1 대 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는 박동준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며 64강에 합류해 32강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대회 5일차인 29일에는 남자부 64강과 여자부 16강전이 벌어진다. 남자부 64강전은 낮 12시부터 총 5차례 나눠 치러지고, 여자부 16강전은 오후 2시 30분과 7시 30분에 벌어진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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