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머노이드 로봇’ 미래 먹거리 낙점…AI·HBM 초격차 재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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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휴머노이드 로봇’ 미래 먹거리 낙점…AI·HBM 초격차 재가속

뉴스락 2026-01-29 11:07: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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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 이동형 양팔로봇 RB-Y1. 레인보우로보틱스 제공 [뉴스락]
레인보우로보틱스 이동형 양팔로봇 RB-Y1. 레인보우로보틱스 제공 [뉴스락]

[뉴스락] 삼성전자가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인공지능(AI) 전환과 차세대 반도체 경쟁력 회복을 축으로 한 전사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9일 열린 2025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로봇 적용을 본격화하겠다는 방향성도 함께 제시했다.

가전과 모바일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은 전 제품군에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단순한 하드웨어 판매를 넘어 AI 전환을 주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제품 단위의 기능 고도화를 넘어, 사용자 경험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핵심 사업인 반도체 부문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회복을 위한 초격차 전략이 다시 전면에 배치됐다. 삼성전자는 5세대 HBM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발판 삼아, 차세대 HBM4 양산 시점을 올해 하반기로 앞당기며 속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경쟁사에 일부 내준 주도권을 기술과 일정 경쟁력으로 되찾겠다는 의지다.

특히 설계부터 생산, 패키징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턴키(Turn-key) 솔루션’**을 앞세워,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AI 칩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도 재확인했다.

삼성전자는 관세 리스크와 원가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선제적인 공급망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을 통해 올해 사업 전반에서 경쟁 우위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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