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영원히 행복할 줄 알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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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영원히 행복할 줄 알았지만…

디컬쳐 2026-01-29 10:5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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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와 조앤이 휴가를 어디로 갈지 말다툼을 벌인다. 말다툼 하느라 래리가 운전에 집중을 못하고, 속이 터져서 뒷 차가 빵빵거려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가까스로 둘이 증손주 성별 공개 파티에 도착한다. 파티 도중 래리가 간식을 먹다가 질식사한다.

젊은 모습으로 기차에서 깨어난 래리(마일즈 텔러 분)는 이 상황이 어떻게 된 건지 파악조차 안 된다.

환승역이라는 곳에 내린 래리가 뭐 좀 물어보려고 하면 무조건 “AC가 곧 온다”며 기다리라고 한다.

지쳐서 잠깐 잠든 사이 담당 AC라는 애나(더바인 조이 랜돌프 분)가 온다. AC가 뭐냐고 하니, 사후세계 코디네이터(Afterlife Cordinator)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죽은 적도 없는데 이게 지금 꿈인가 싶어 혼란스럽다. 그런 래리한테 여기는 낙원도 아니고, 영원으로 가는 길목이라고 한다.

혼란스러워 바에 가서 술 한잔하며 바텐더(칼럼 터너 분)와 얘기를 나눈다.

한 번 정한 영원의 세상에서 영원히 나올 수 없고, 영원의 세상에 가기 싫으면 이곳에서 일을 하는 방법도 있다는 걸 알려 준다.

아내 조앤이 언제 이곳에 올지, 어떤 영원의 세상을 고를지 알 수 없어 래리는 일단 이곳에서 일을 구해 머물기로 한다. 대신 지금 사용하는 고객용 방 말고, 지하실을 써야 한단다.

그렇게 조앤을 기다리며 청소 일을 한다. 얼마 후, 젊고 예쁜 모습의 조앤(엘리자베스 올슨 분)도 이곳으로 온다.

조앤과 래리가 재회해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데,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조앤의 전 남편 루크가 조앤 앞에 나타난다. 이제껏 여기서 바텐더로 일하며 조앤을 기다려 왔단다.

좋으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조앤이 혼란스러워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루크가 적극적으로 조앤에게 대시한다.

65년간 조앤과 함께한 래리는 이런 조앤의 모습을 보며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한다.

루크의 고백이 당황스럽기는 조앤도 마찬가지다. 이때 래리가 스쿼트를 하면 기분이 나아질 것이라고 뚱딴지같은 소리를 한다.

하지만 다시 예전처럼 몸이 쌩쌩해진 걸 몸으로 느낀 조앤이 좋아한다. 이때다 싶어 은근슬쩍 한 침대에서 자려던 래리가 쫓겨난다.

아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그녀가 좋아하는 가수의 단독 공연을 준비하지만, 알고 보니 모창 가수여서 오히려 조앤의 화만 돋운다.

이에 조앤이 담당 AC 라이언(존 얼리 분)에게 “여기 지옥이냐?”고 따지자, 두 남편과 각각 다른 영원의 세상을 다녀와 본 후에 결정하라는 중재안을 제시한다.

조앤이 67년간 자기를 기다린 루크와 먼저 데이트를 떠나자, 래리가 처음 조앤이 왜 자기를 좋아하게 됐는지 떠올려 보지만 기억이 안 나 초조해한다.

루크와 경쟁이 자신 없는 래리가 조앤한테 어서 한 명을 고르라고 다그친다. 이에 조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힘들어한다.

조앤의 결정을 기다리며 래리와 루크가 술을 마시며 속 마음을 얘기한다. 그러면서 둘이 우호적 관계가 된다.

그 사이 조앤이 마음을 정한다. 그녀는 둘 다 사랑하기 때문에 두 사람한테 상처주기 싫고, 아름답게 끝내기 위해 아무도 선택하지 않겠다고 한다.

당황스러운 상황이긴 하지만, 고민 끝에 래리가 조앤한테 당신이 행복한 게 내게도 행복이라며, 이번엔 루크와 살아 보라며 양보한다.

그렇게 루크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면서도 조앤은 래리와 함께한 세월을 잊지 못한다. 힘들어하는 조앤을 보면서 루크가 결국 결단을 내린다.

영화 <영원>은 사후세계에서 만난 2명의 남편 사이에 고민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재만 놓고 보면 단순히 로맨틱 코미디처럼 보일 수 있으나, 나름 심오한 철학이 있다.

67년 전 참전(參戰)했다가 전사(戰死)한 전 남편을 늘 마음에 품고 살아온 건 사실이지만, 6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자식도 낳고, 자식이 자식을 낳고, 다시 자식의 자식이 자식을 낳을 정도로 오랜 시간을 함께한 2번째 남편 역시 소중한 존재라 과연 어떤 남편과 영원히 함께할지 두고 고민한다.

이 과정에서 한 사람과 영원히 함께한다는 건 단지 외모나 얼마나 오랫동안 좋아했는지 등만으로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걸 이야기한다.

또 평소 자기가 꿈꿔왔거나 좋아하던 일이나 장소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 생각만큼 그리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재미를 곁들여 설명한다.

그동안 영화 <유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댓 원스> <미나리>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온 A24의 작품으로, 최근 <척의 일생>을 선보인 워터홀컨퍼니와 그동안 <범죄도시> <얼굴> 등을 선보인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선보이는 ‘2026 A24 with Love 프로젝트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인 <영원>은 내달 4일 개봉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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