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어온 윙어 라힘 스털링(31)이 첼시와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결별했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스털링이 구단과 상호 합의로 구단을 떠났다"면서 "이로써 그는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이적한 이후 3년 반 동안 첼시 선수로서 보낸 시간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알렸다.
스털링은 2022년 7월 이적료 4천750만파운드(약 940억원)에 5년 계약을 하고 맨시티에서 첼시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하지만 계약기간 18개월을 남기고 조기에 첼시와 동행을 끝내게 됐다.
스털링은 칠시에서 주급 32만5천파운드(6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스털링이 계약 해지에 따른 일정 금액을 받게 되고, 첼시는 스털링이 1년 반 더 팀에 남았을 때 지급해야 할 2천만파운드 이상보다는 적은 돈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80경기를 뛰고 20골을 터트린 스털링은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맨시티를 거쳐 2022년 5월 로만 아브라모비치로부터 구단 소유권을 인수한 토드 보엘리와 클리어레이크 캐피털 시대의 첫 번째 주요 영입 선수로 그해 여름 첼시에 둥지를 틀면서 기대를 모았다.
스털링은 첼시에서 공식전 81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었다.
하지만 2024년 5월 이후로는 첼시에서 뛰지 못했다.
첼시에서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된 뒤 지난 시즌에는 아스널로 임대됐다.
스털링은 아스널 소속으로 지난해 5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 나선 이후로는 현재까지 8개월 동안 한 번도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에 실패하고는 첼시 1군 선수단과도 떨어져 정리 대상 선수들과 함께 이른바 '폭탄조'(bomb squad)에서 따로 훈련하는 수모도 겪었다.
결국 첼시를 떠나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스털링은 첼시 연고지이기도 한 영국 런던에 남고 싶어 하지만 영국 안팎 어디에서든 뛸 의향이 있다고 한다.
ESPN 소식통은 여러 클럽이 임대 이적에 대해 문의했지만, 스털링은 선수 생활에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완전 이적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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