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며,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인식이 재확인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파월 의장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일회성일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고, 미국의 고용과 물가에 대한 위험도 다소 완화됐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FOMC 결정이 시장 예상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구 부총리는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순매수 등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지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일본 금리 급등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던 국고채 금리도 점차 안정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와 관세정책 불확실성, 지정학적 요인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대외 여건을 예의주시하고 24시간 점검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자본시장 선진화와 생산적 금융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생산적 금융과 자본시장 선진화에 박차를 가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며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등 세제 지원 대상 금융상품 도입을 위한 세법 개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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