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가도를 달리던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2조원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원가 비용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플래그십 제품 판매 확대와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9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지난해 실적에 따르면 MX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네트워크 부문 포함)은 1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000억원) 대비 9.5% 감소했다. 전분기(3조6000억원)과 비교하면 47.2% 줄어들었다.
다만 증권가에서 예상한 1조5000억원 안팎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이다. 연간으로 보면 1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6000억원)보다 21.7% 늘어났다.
매출의 경우 MX 부문만 놓고 봤을 때 지난해 4분기 28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5조원) 대비 13.2%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33조5000억원)보다는 15.5% 쪼그라들었다.
연간으로는 126조5000억원으로 1년 전(114조4000억원) 대비 10.6% 불어났다.
4분기 실적이 뒷걸음질한 건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 등 영향이다. 다만 연간 실적은 견조한 플래그십 제품 매출 성장과 태블릿·웨어러블의 안정적인 판매로 두자리 수익성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원가 부담 가중이 예상되지만 플래그십 제품 판매 확대와 프로세스 전반의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I 스마트폰 중심 판매를 확대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전 제품군의 성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차세대 AI 경험과 폼팩터 슬림화·경량화 혁신을 통한 모바일 AI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1분기에는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중심으로 판매를 늘리고 능동적인 에이전틱 AI 경험을 기반으로 AI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다지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플래그십 중심의 판매 확대와 리소스 효율화를 추진해 수익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급 체계 안정성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 환경 리스크에도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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