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절 앞두고 일본행 항공편 49개 노선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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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춘절 앞두고 일본행 항공편 49개 노선 ‘전면 취소’

이데일리 2026-01-29 08:59: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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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차이나의 에어버스 A320 네오 항공기가 작년 11월 19일 베이징 수도국제공항에 착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AFP)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중국이 춘절(설날) 연휴를 앞두고 일본행 항공편 49개 노선을 전면 취소했다. 중국 외교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한 가운데 나온 조치다. 중국 최대 명절을 맞아 연휴 기간 자국민이 일본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 여행 플랫폼 ‘플라이트 마스터’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중국-일본 간 49개 노선에서 2월 예정된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다. 또 다른 항공정보 플랫폼 ‘유메트립’도 2월 중국 본토발 일본행 항공편 취소율이 약 45%에 달한다고 밝혔다. 1월 취소율은 47.2%로 전월 대비 7.8%포인트 상승했다.

취소가 많은 중국 출발 도시는 상하이, 베이징, 난징, 다롄, 광저우 등이다. 베이징 다싱-오사카 간사이, 청두 톈푸-오사카 간사이, 충칭 장베이-오사카 간사이 노선은 취소율이 100%에 달했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등 일본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노선에 취소가 집중된 셈이다.

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등 중국 3대 항공사는 지난 26일 일본 노선 항공권에 대한 특별 조치를 발표했다. 26일 정오 이전에 구매하거나 재발권한 항공권 소지자는 무료로 한 차례 변경하거나 미사용 구간에 대해 수수료 없이 환불받을 수 있다. 적용 대상은 3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출발하는 일본 관련 항공편이다.

이번 연장은 기존 정책을 대폭 확대한 조치다. 지난해 12월 3대 항공사는 당초 12월 31일이던 환불·변경 마감 기한을 3월 28일로 늘린 바 있다. 이번에 다시 10월 24일까지 약 7개월을 추가 연장했다. 동계·춘계 여행 시즌을 넘어 하계 성수기까지 무료 환불·변경 정책이 연장되면서 중·일 갈등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일 갈등으로 인한 여행 자제 권고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부터 이어지고 있다. 당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일본의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는 발언 직후 중국 외교부는 처음으로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이후 중국 항공사들은 일본 노선 공급을 재조정하기 시작하며 항공편 운항 축소가 집중됐다.

중국 외교부 영사사무부는 지난 26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일본 사회 전반에서 치안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중국인을 겨냥한 불법·범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며 춘절을 앞두고 자국민에게 당분간 일본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외교부는 또 “일부 지역에서는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일본 정부가 추가 지진 가능성에 대해 경고를 내린 상태”라며 “이에 따라 일본 체류 중인 중국인이 직면한 안전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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