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심우준이 수비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선수단은 호주 멜버른에서 1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치르고 있다. 섭씨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선수들은 묵묵히 훈련을 진행하는 중이다.
심우준은 28일 한화 구단 공식 유튜브 '이글스TV'를 통해 "체감 온도가 40도 정도였던 것 같다. (느낌은) 사우나 83도다. 그래서 양말을 자주 갈아신는다"며 "날씨는 아직 적응하고 있다. 이번 턴 지나고 다음 턴까지는 적응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1995년생인 심우준은 2014년 2차 특별지명(전체 14번)으로 KT 위즈에 입단, 2024년까지 KT 내야진의 한 축을 책임졌다. 2020년에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전 경기(144경기)를 소화했다.
2024시즌 종료 뒤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한 심우준은 2024년 11월 한화와 4년 총액 50억원(보장 42억원, 옵션 8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한화는 현장에서 원하는 빠른 발과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춘 안정적인 유격수 자원을 확보해 내야진을 강화했다.
당시 손혁 한화 단장은 "심우준은 정규시즌 100경기 이상 출전 가능한 꾸준함과 안정적인 수비로 센터라인 강화의 주축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심우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냉정하게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심우준은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하면서 정규시즌 93경기 247타수 57안타 타율 0.231, 2홈런, 22타점, 11도루, 출루율 0.287, 장타율 0.300에 그쳤다. 수비에서는 685이닝을 소화했다.
심우준은 가을야구에서도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3타수 1안타 타율 0.077을 올렸고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6타수 1안타 타율 0.167, 2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심우준의 반등을 기대한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최근 이글스TV를 통해 "사실 캠프에 오면 마음이 많이 설렌다. 새로운 선수 중에 누가 스타로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볼 때는 심우준이 작년보다는 훨씬 더 잘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심우준은 수비에서 좀 더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주석이 형이 지난해 2루수를 시작했는데, 시즌 내내 호흡을 잘 맞춰야 하니까 주석이 형과 함께 144경기 다 나갈 수 있도록 스프링캠프 동안 주석이 형과 호흡을 많이 맞추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하주석과 함께) 수비상까지 노리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팀 내 젊은 야수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심우준은 "마무리캠프 때 (후배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솔직히 조언할 건 딱히 없는 것 같다"며 "이제는 스프링캠프에 와서 고참 형들이 하는 걸 보고 직접 눈으로 배웠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직접 와서 얘기해 주면 그 부분에 대해서 조언해 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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