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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편의점 GS25가 외국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연간 외국인 결제 금액은 전년 대비 74.2% 증가했다. 여행업계에서는 2026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00만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외국인 소비 확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결제 수단에서는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결제 금액이 전체 외국인 결제의 97.7%에 달했다. 쇼핑과 메신저 앱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소비 성향과 결제 편의성이 외국인 소비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인 관광객의 유입도 외국인 매출 증가를 뒷받침했다. 춘절(2월)을 시작으로 노동절(5월), 여름 휴가철, 국경절(10월)까지 주요 연휴 시즌마다 결제 매출이 상승하는 흐름이 반복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제주·경기 지역이 외국인 결제 매출의 약 72%를 차지하며 관광 상권 중심의 소비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GS25는 춘절 시즌을 맞아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결제 프로모션도 강화했다. 알리페이 이용 고객 대상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함께, 국내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유니온페이 15% 즉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많은 GS25 약 1400개 점포에서 운영된다.
외국인 편의성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인천공항, 명동, 성수, 제주 등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K-편의점 가이드북을 비치하고, 외화 환전 키오스크, 외화 지폐 결제,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K-푸드 특화존과 아이돌 앨범 존 등 콘텐츠 요소를 강화해 매장을 관광객 체험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병주 GS리테일 제휴마케팅팀 매니저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결제 수단과 소비 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결제 인프라 고도화와 시즌별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관광객의 필수 방문 채널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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