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부진에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정도 되는 선수가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토트넘의 부진이 심각하다. 토트넘은 지난 25일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2026년 들어서 토트넘은 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브렌트포드, 선덜랜드, 본머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번리와 총 5경기를 치렀는데 3무 2패다. 선덜랜드는 승격팀이며 웨스트햄과 번리는 강등권에 위치해 있는 팀이라 토트넘으로서는 최대 전승까지 노려볼 만한 일정이었는데 승점 3점에 그쳤다.
새해 들어서 치른 7경기에서 1승 3무 3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도르트문트를 잡으면서 16강 직행 가능성을 높였지만 FA컵에서 아스톤 빌라에 패배하면서 우승 기회가 날아갔다.
토트넘 전 감독으로 알려져 있는 팀 셔우드는 토트넘의 현 부진을 진단했다. “한 클럽이 성공하려면 엘리트급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토트넘에는 손흥민과 케인 이후로는 그런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현재로서는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많아야 2명 정도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인과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이후에야 두 선수가 얼마나 팀을 잘 이끌었는지 알 수 있다. 전성기 시절에는 정말 환상적이었던 두 선수가 토트넘을 이끌어왔다”라고 손-케 듀오를 칭찬했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셔우드 전 감독의 발언에 동의하면서 “반 더 벤과 로메로가 월드클래스 선수라는 점에는 동의할 수 있으나 케인과 손흥민처럼 꾸준한 활약을 통해 팀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라고 비교는 실례라고 언급했다.
손흥민과 케인이 없는 토트넘은 현재 공격 과정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23경기 33골로 겉으로 보이는 수치는 괜찮아 보인다. 대단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청난 빈공이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득점을 하는 선수들이다. 현재 토트넘 리그 최다 득점자는 7골 히샬리송인데 부상으로 빠졌다. 공동 2위는 센터백 듀오 로메로와 반 더 벤이며 4위는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3골)다. 마티스 텔(3골), 모하메드 쿠두스(2골) 등 공격수들이 넣은 득점은 현저히 적다. 수비수 두 명이 팀 내 득점 공동 2위라는 점은 씁쓸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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