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치기 뱅크 샷 역전승" 권발해, '직전 챔프' 강지은 꺾고 16강행…동갑내기 박정현도 '16강 진출'[LPBA 9차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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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치기 뱅크 샷 역전승" 권발해, '직전 챔프' 강지은 꺾고 16강행…동갑내기 박정현도 '16강 진출'[LPBA 9차 투어]

빌리어즈 2026-01-29 04:27: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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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발해(에스와이)가 강지은(SK렌터카)을 32강 승부치기에서 꺾고 16강에 진출해 시즌 두 번째 8강행에 도전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권발해(에스와이)가 강지은(SK렌터카)을 32강 승부치기에서 꺾고 16강에 진출해 시즌 두 번째 8강행에 도전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권발해(에스와이)가 직전 투어 우승자 강지은(SK렌터카)을 승부치기에서 꺾고 9차 투어 16강에 진출했다.

28일 오후 8시 30분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32강전에서 권발해는 강지은에게 승부치기에서 2 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까지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가던 권발해는 4세트를 승리해 2-2 동점을 만든 뒤 승부치기 후공에서 뱅크 샷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는 강지은이 초구에 7점을 득점하고 기선 제압을 제압한 뒤 5이닝까지 단 3득점에 그치며 6이닝 만에 3:11로 패한 권발해는 2세트에서도 6이닝까지  점수를 내지 못해 0:8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7이닝부터 살아나 1-2-3-3-2 연속타를 터트리며 11이닝 만에 11:8로 역전승을 거두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경기 막판까지 8:9로 접전을 벌이며 치열하게 승부를 이어갔던 권발해는 18이닝에서 강지은이 뱅크 샷으로 세트포인트를 득점하면서 8:11로 패했다.

다음 4세트에서 초구에 뱅크 샷 한 방을 포함해 4점을 득점하며 분위기를 이어가다가 이후 세 타석을 득점하지 못하면서 4:5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5이닝에 2득점을 시작으로 6이닝에 1점을 올려 7:6으로 역전에 성공, 7이닝에 끝내기 4점타로 11:6으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2 동점에 성공했다.

승부치기에서 선공을 선택한 강지은이 초구를 뒤돌리기로 득점에 성공해 1점을 올린 뒤 2점째 옆돌리기가 짧게 빠지면서 권발해에게 타석이 넘어왔고, 권발해가 쉽지 않은 배치를 과감하게 스리뱅크 샷으로 공략해 득점에 성공하며 2 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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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에서 아깝게 패한 강지은.
32강에서 아깝게 패한 강지은.

권발해는 지난 시즌 5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LPBA 강자로 급부상했다.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도 8강까지 올라가 데뷔 이래 최고 시즌을 보냈지만, 이번 시즌은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8강을 한 차례 더 밟은 이후 32강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내리막을 걸었다.

그러다가 마지막 정규투어인 이번 대회에서 32강을 승부치기로 어렵게 승리하며 마침내 16강에 진출해 시즌 두 번째 8강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권발해는 오는 29일 오후 2시 30분에 벌어지는 16강전에서 백민주(크라운해태)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백민주는 전날 32강전에서 조예은(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16강에 올라왔다. 두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처음 대결한다.

박정현(하림)은 용현지(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박정현(하림)은 용현지(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32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용현지.
32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용현지.

같은 시각 열린 32강전에서는 권발해와 2004년생 동갑내기 박정현(하림)도 용현지(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1세트를 14이닝 만에 11:5, 2세트는 9이닝 만에 11:9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간 박정현은 3세트를 4이닝 만에 4:11로 패하면서 2-1로 추격을 당했다. 

4세트도 8이닝까지 4:8로 끌려가 승부치기 연장이 점점 유력해지던 상황에서 박정현은 9이닝 3점타에 이어 12이닝에 뱅크 샷을 성공시키며 9:8로 역전했고, 13이닝에 남은 2점을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11:8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에 LPBA 투어에 데뷔한 박정현은 총 9차례 투어 중 8강 2회, 16강에 이번 대회까지 3회 진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정현은 29일 오후 2시 30분에 벌어지는 16강전에서 김다희와 8강행을 다툰다. 김다희는 전날 32강전에서 이화연을 애버리지 1.138과 하이런 8점의 공격력을 앞세워 3-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라왔다.

지난 시즌에 김다희는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4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9차례 투어 중 16강에 5회 진출했고, 8강에는 올라가지 못했다. 박정현과 김다희는 이번 16강전에서 처음 승부를 벌인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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