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우승국 대만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제대로 자존심을 구겼다.
대만 언론 '차이나 타임스 뉴스 네트워크'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해외 베팅 업체 'Bet365'의 배당률 데이터를 인용해 "대만 대표팀의 WBC 본선 토너먼트 진출 배당률이 C조 4위에 그치며 또다시 과소평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대만은 이번 WBC 본선 1라운드 조별리그에서 한국, 일본,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소속됐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본선 토너먼트 진출 배당률은 1.005로 C조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배당률이 2.05로 그 뒤를 이었고, 호주가 3.40으로 3위, 대만은 3.50으로 4위에 머물렀다. 매체는 "이는 국제적으로 호주가 대만보다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대만으로서는 꽤 자존심이 상할 만한 결과다. 대만은 가장 최근 열린 야구 국제대회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31일 발표된 WBSC 남자 야구 세계랭킹에서도 1위 일본(6676포인트)에 이은 2위(5112포인트)에 올랐다. 한국은 4위(4192포인트)로, 3위 미국(4357포인트)을 추격하는 입장이다.
대만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한국을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한국 야구대표팀의 대만 상대전적은 6경기 2승4패로 뚜렷한 열세를 띄고 있다. 대표팀 전력으로만 보면 대만이 한국을 이미 앞질렀다는 분석도 심심찮게 나온다.
'차이나 타임스 뉴스 네트워크'는 3월 5일 호주와의 첫 경기를 '키 매치'로 강조하며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일본, 한국과의 경기에서 8강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일본전을 버리고 대만을 잡는다'는 전략이 거론되고 있으며, 일본전에서 주력 투수를 아끼고 8일 대만전에 에이스를 집중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어 "분석에 따르면 KBO리그 정상급 전력인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대만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프리미어12 대만전에서 크게 흔들렸던 고영표(KT 위즈) 역시 WBC에서의 설욕을 준비하고 있다"며 "외부의 혹평 속에서도 팬들은 대만이 다시 한번 프리미어12와 같은 기적의 반전을 만들어내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만 야구대표팀은 지난 15일 가오슝 국립경기장에서 WBC 대비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엔 총 43인의 예비 명단 중 31명의 선수가 합류했고, 그중엔 한화 아시아쿼터 투수인 왕옌청도 이름을 올려 큰 관심을 끌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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