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의 2026시즌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에이스 드니 부앙가의 시너지가 현지 공식 방송을 통해 재조명됐다.
LAFC 메인 중계 캐스터 맥스 브레토스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LAFC 공식 팟캐스트 '인사이드 LAFC' 191회에서 두 선수의 관계와 수치를 근거로 한 '손흥민 효과'를 집중 조명하며 "올 시즌 상대 수비에 악몽이 될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브레토스는 방송에서 "'LA 타임스'에 실린 마이클 맥나이트의 아주 훌륭한 기사가 있다"며 "이 기사는 손흥민과 부앙가의 관계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구체적인 기록을 들어 "부앙가는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인 24골을 넣었는데, 그중 11골이 손흥민이 합류한 8월 이후에 나왔다"며 "득점의 거의 절반이 손흥민과 함께한 시기에 터졌다는 점만 봐도 '손흥민 효과'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선수의 호흡은 '형제 케미'로 표현됐다.
브레토스는 "기사 제목이 '브라더스'였고, 부앙가는 손흥민을 한국어로 '형(Hyung)'이라고 부른다"며 "두 선수는 경기장 안팎에서 자연스럽게 형동생 같은 관계를 형성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부앙가는 인터뷰에서 "쏘니는 나에게 공간을 만들어준다. 수비수들이 쏘니를 막느라 시선이 분산돼 내가 더 자유롭게 뛸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브레토스는 "지난 시즌엔 손흥민이 중도 합류해 적응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이 정도였다. 이번에는 프리시즌부터 함께한다"며 "처음부터 합을 맞추는 '흥부 듀오'의 2026시즌은 훨씬 더 위력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송 후반부에서는 구단과 한국의 연결성도 강조됐다.
브레토스는 "LAFC와 한국의 관계는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며 "경기장 곳곳에서 '파리바게뜨' 로고를 볼 수 있다.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LAFC가 한인 커뮤니티, 더 나아가 한국 시장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팬들을 향해 "2월 22일(한국시간)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개막전은 역사적인 경기"라며 "리오넬 메시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와 맞붙는데, 우리에겐 손흥민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7만 장이 넘는 티켓이 판매됐고, 8만 명이 꽉 찰 것"이라며 "한국에서 LA를 찾는 팬들도 많다고 들었다. 코리아타운에서 한국 음식을 즐기고 콜리세움에서 손흥민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브레토스는 "이 경기는 단순한 축구가 아니라 축제"라며 "그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해 달라"고 한국 팬들을 초대했다.
손흥민은 2025시즌 후반기 LAFC에 합류한 이후 곧바로 팀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MLS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
13경기만에 12골 3도움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기존 팀의 주포였던 드니 부앙가와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MLS 최고의 공격 듀오로 이름을 날렸고, 서부 콘퍼런스 중하위권에서 경쟁하던 LAFC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려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데뷔골이었던 FC 댈러스전 프리킥 득점은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됐으며 반 시즌 활약만으로 MLS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경기장 안에서의 활약상 뿐 아니라 관중 동원, 유니폼 판매 등 전방위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으로 잘 알려졌다.
손흥민의 LAFC는 2월 22일 리오넬 메시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와 하계 올림픽 개막식이 두 번이나 열렸던 7만7500명 수용 규모의 LA 콜리세움에서 2026시즌 MLS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처럼 손흥민의 합류는 단순한 스타 영입을 넘어 LAFC의 전력, 흥행, 그리고 구단의 글로벌 정체성까지 바꿔놓고 있다. 현지 중계진이 직접 '손흥민 효과'를 언급할 정도로 그의 존재감은 팀 안팎에서 분명하게 체감되고 있다.
프리시즌부터 완전체로 호흡을 맞추는 손흥민과 부앙가의 '흥부 듀오', 그리고 8만 관중이 운집할 개막전 무대는 LAFC의 2026시즌이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이유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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