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남부 폭풍 피해 지역에 비상사태 선포…“신속한 재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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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폭풍 피해 지역에 비상사태 선포…“신속한 재정 지원”

뉴스비전미디어 2026-01-29 00:49: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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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로이터 통신의 1월 26일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최근 강력한 폭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남부 지역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파손된 도로 복구와 피해 기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긴급 재정 지원에 나섰다.

지난 이틀간 지속된 폭우와 강풍, 최고 9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파도가 시칠리아, 사르데냐, 칼라브리아 지역을 강타했다. 이로 인해 해수가 내륙으로 역류하면서 해안 방어 시설이 붕괴되고 주요 도로와 기반 시설이 침수됐다.

당국은 이번 폭풍으로 인한 재산 피해 규모가 10억 유로를 초과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피해가 광범위함에도 불구하고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민방위부 장관 **넬로 무수메치**는 성명을 통해 조르자 멜로니 정부가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의 긴급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1차로 1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시칠리아 지방 정부는 지난주에만 이 지역의 피해액이 약 7억4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레나토 스키파니 시칠리아 지방정부 수반은 26일 “최종 피해 규모는 현재 추산치의 두 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폭풍으로 인해 바닷물이 타우르미나 인근의 인기 관광지 거리를 덮치고, 하수 처리장 등 핵심 인프라를 파괴하면서 다가오는 관광 성수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사르데냐 역시 큰 피해를 입었다. 사르데냐 남부 카포텔라 마을의 시장은 해수가 내륙으로 약 100미터까지 밀려들었다고 전했다. 칼라브리아 지방 정부는 이번 폭풍이 이탈리아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경제 발전이 더딘 지역 중 하나인 이곳의 농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며, 농촌 경제 전반에 미칠 후폭풍이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이탈리아에서는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있다. 대규모 홍수로 여러 도시가 파괴되고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과거에는 비교적 자연재해 위험이 낮았던 지역에서도 산사태와 홍수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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