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함께 가려 한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28일(한국시간) “PSG는 2027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엔리케 감독과 재계약을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 PSG는 엔리케 감독과 함께 미래를 그리고 싶어하며 PSG 프로젝트의 초석이다. 엔리케 감독 또한 파리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고 루이스 캄포스 단장과 함께 업무를 만족하며 수행하고 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 또한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구단 내부에서는 엔리케 감독이 곧 떠날 것이라는 상상도 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는 엔리케 감독은 2023-24시즌 PSG 지휘봉을 잡았다. 엔리케 감독은 첫 시즌부터 PSG를 리그앙 우승으로 이끌었는데 사실 PSG에 리그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리그앙 특성상 PSG의 독주가 당연하며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 큰 목표였다. 엔리케 감독은 첫 시즌 준결승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삼켰다.
2년 차는 달랐다. 엔리케 감독은 뛰어난 리더십과 선수단 장악력을 보여주면서 PSG를 유럽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등 프랑스 국내 대회 석권에 대해 UCL에서도 우승했으며 UEFA 슈퍼컵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비록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지난해 11월 FIFA 인터컨티넨탈컵에서도 우승하면서 2025년 6관왕에 성공했다.
PSG가 엔리케 감독과 함께 가려는 이유다. 지난 시즌 워낙 많은 경기를 소화한 탓에 이번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있어 지난 시즌만큼의 페이스가 나오지는 않는다. 이미 쿠프 드 프랑스 16강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그래도 PSG는 엔리케 감독이 오랫동안 팀을 이끌어주길 바라고 있다.
이강인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일 수 있다. 엔리케 감독 밑에서 이강인은 주전으로 뛴 적이 없다. 입단 직후에도 계속 벤치를 달구는 시간이 많았고 약팀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것이 전부였다.
물론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크게 아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측 여러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겨울 이적시장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짙은 관심에도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내줄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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