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편집자 94명이 뽑은 ‘내일의 젊은 시인’ 1위에 임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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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편집자 94명이 뽑은 ‘내일의 젊은 시인’ 1위에 임유영

투데이신문 2026-01-28 23:2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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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시 편집자 94명이 선정한 ‘내일의 젊은 시인’ 1위를 차 지한 임유영 시인<br>
시인과 시 편집자 94명이 선정한 ‘내일의 젊은 시인’ 1위를 차 지한 임유영 시인

【투데이신문 박노아 기자】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시인과 시 편집자 94명이 선정한 ‘내일의 젊은 시인’을 28일 발표했다.

선정 결과, 임유영 시인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아 ‘내일의 젊은 시인’ 1위에 올랐다. 임유영 시인은 시집 <오믈렛> (2023, 문학동네)을 펴냈다.

임유영 시인은 “선정 소식을 듣고 문단을 넘어 우리 너른 문학 공동체의 추천이라는 사실로부터 무척 큰 격려를 얻었다”고 밝혔다.

김소연 시인은 추천 글에서 “임유영은 이 세계에 어떤 식으로든 호의를 드러내는 것이 시라고 믿어서 이런 시를 쓰는 것만 같다”며 “언어를 시로부터 풀어주는 방식으로서의 시. 언어가 근접만 하고 끝내 닿지 못한 세계를 아쉬워하지 않는 마음으로서의 시”라고 평했다.

2위에는 신이인 시인이 선정됐다. 신이인 시인은 <나 외계인이 될지도 몰라> (2025, 문학동네), <검은머리 짐승사전> (2023, 민음사)을 출간했다.

신이인 시인은 “시 속의 저는 삐딱해 보여도 사람과 사랑을 믿고 있다”며 “외계에서 텔레파시를 보내는 친구 같은 느낌으로 독자와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백은선 시인은 추천 글에서 “신이인의 시를 읽으면 누군가 다가와 나의 과거를 대신 발음해주는 것만 같다”며 “‘못돼처먹은 시’(시 <꿈동산>  중)를 발설하는 주문 속으로 독자는 저항 없이 빠져들고 만다”고 전했다.

3위는 송희지 시인이 차지했다. 송희지 시인은 시집 <잉걸 설탕> (2025, 문학과지성사)을 펴냈다. 송 시인은 “저 자신을 포함해 다양한 남성 동성애자들의 언어와 이야기를 쓰고자 한다”며 “말을 담는 신체로서의 형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혜미 시인은 추천 글에서 “송희지는 내적 정동과 외부 세계의 폭력이 충돌하는 자리를 과감하고 파격적인 언어로 보여준다”며 “존재의 긴장과 실패, 슬픔과 아름다움을 오가는 그의 시를 통해 지금-여기의 감각이 더욱 풍부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뒤에어 4위에는 김보나 시인( <나의 모험 만화> , 2025, 문학과지성사), 5위에는 이새해 시인( <나도 기다리고 있어> , 2025, 아침달)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기획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시인과 시 편집자들이 문학적 성취와 가능성 면에서 주목할 만한 시인들을 직접 선정해, 더 많은 독자에게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현업 시인 80명과 시 편집자 14명이 추천에 참여했으며, 추천 대상은 2010년 이후 처음 시를 발표한 시인으로 한정했다. 참여자들은 추천하고 싶은 시인과 작품을 각 3~5편씩 추천했다. 

알라딘은 자사 홈페이지에 ‘내일의 젊은 시인’ 페이지를 개설해 추천을 받은 시인 136명 전원과 시집 목록을 공개했다. 앞으로 연중 기획으로 오프라인 매장과 SNS,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선정 시인과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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