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 마이클 캐릭을 향한 평가가 엇갈렸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7일 캐릭 감독을 향해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과 리오 퍼디난드가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네빌은 “맨유가 최근 2주 동안 보여준 경기력은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한다. 이제야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는 것 같다. 강렬하고 정확한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캐릭 감독이 시즌 종료 때까지 지휘하고 이후 토마스 투헬이나 카를로 안첼로티 같은 세계적인 수준의 감독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임시 체제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퍼디난드는 반대 입장을 냈는데 “사람들은 캐릭이 무슨 짓을 하든 맨유 감독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정말 무례하다. 무슨 근거로 말하는 것인가? 말도 안 되는 소리다”며 자격이 충분하면 지휘봉을 잡아도 된다고 목소리를 보냈다.
아모림 감독은 직전 시즌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명가 재건이라는 과제를 떠안았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맨유의 성적은 추락했다. 15위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악의 행보를 보였다. 결승 진출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가 유일한 기댈 구석이었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와의 결승전에서 0-1로 패배하면서 무관이 확정됐다. 다가오는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까지 불발되면서 아무 소득 없이 마쳤다.
맨유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엄청난 투자를 결정했다.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벤자민 세슈코를 영입했고 무려 2억 파운드(약 3,763억)를 썼다. 아모림 감독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하지만, 개막 후 3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면서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는 중이다. 엄청난 투자를 했는데도 말이다. 거취가 흔들리는 중이다"며 경질 가능성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아모림 감독은 "나는 맨유에 감독이 아닌 매니저로 왔다"며 본인의 역할을 방해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스카우터, 티렉터 등 모든 부서는 각자의 일을 해야 한다. 나는 내 일을 할 것이다. 18개월 동안 말이다. 이후 각자 갈 길을 가면 된다. 나는 이 팀의 매니저다. 감독이 아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결국, 맨유는 아모림 경질을 선택했고 대런 플레처 임시 체제를 선언했다. 이후 캐릭 감독을 선임했다. 이번 시즌 종료까지다.
캐릭 감독 체제의 맨유는 고공행진 중이다. 리그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맨시티, 아스널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면서 최고의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특히, 브루노 페르난데스 활용법, 알렉스 퍼거슨 경의 유산을 이어받은 맨유 DNA 부활 등으로 극찬을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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