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팔도 의원./김해시의회 제공
김해시의회 조팔도 의원이 28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반복되는 농촌 비닐하우스 화재로부터 농민 생계를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겨울철마다 되풀이되는 비닐하우스 화재가 농민의 재산 피해를 넘어 생계와 삶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재난임을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대동면 화훼농가에서 발생한 화재로 약 10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7월에는 불암동 비닐하우스 화재로 인명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타까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조 의원은 하우스가 전소될 경우 골조와 난방 시설은 물론 다음 해 농사 계획까지 잃게 되는 생계 단절의 위기에 놓인다고 설명했다.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노후 전기 배선과 난방기기 과열, 가연성 보온 자재, 협소한 농로로 인한 소방차 진입 지연 등이 꼽혔다.
조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후 비닐하우스 대상 찾아가는 전기 안전점검 정기화 △농업용수를 활용한 간이 소화전 보급 △긴급차량 진입을 위한 농로 정비 및 표식 설치를 구체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올해 김해시 예산에 비닐하우스 전기 안전점검 사업이 처음 편성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지원 대상이 50가구에 불과한 점을 지적하며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 규모 확대를 강조했다.
조 의원은 "비닐하우스 화재는 지역 농업 공동체 전체를 흔드는 재난"이라며 "사후약방문식 대응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 중심의 행정으로 전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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