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최근 두 대회 연속 준결승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보미(NH농협카드)가 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에서도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김보미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일본의 히가시우치 나쓰미(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앞서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과 8차 투어 ‘하림 챔피언십’에서 연속 준결승에 올랐던 김보미는 각 대회 우승자인 이미래(하이원리조트)와 강지은(SK렌터카)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64강에서 전애린을 21:12(24이닝)로 꺾고 32강에 오른 김보미는 히가시우치를 상대로 1세트를 11:8(14이닝)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를 4:11(9이닝)로 내줬으나, 3세트와 4세트를 각각 11:2(9이닝), 11:6(8이닝)으로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완성했다.
김보미의 16강 상대는 심지유다. 심지유는 올 시즌 2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와 7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서 16강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32강에서 최정선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으며 세 번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심지유는 1세트를 7:11(18이닝)로 내줬으나, 2세트와 3세트를 연속으로 11:7(17이닝), 11:7(20이닝)로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4세트에서는 15이닝에 최정선이 먼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지만, 17이닝에서 뱅크샷을 포함한 2득점을 기록하며 11:10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보미와 심지유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당구 출범 원년부터 LPB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보미는 지금까지 세 차례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반면 2022-23시즌 LPBA 투어에 합류한 심지유는 올 시즌 세 차례 16강에 진출하며 커리어 하이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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