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한나연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2025년 신축매입 약정 5만4000호를 확보하며, 주거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과 서울을 중심으로 도심 주택 공급이 속도를 내게 됐다.
이번 성과는 실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4만8000호*(LH 4만3519호, 지방공사 4517호)가 집중됐고, 이 중 서울에만 1만5000호(LH 1만910호, 지방공사 3711호)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확보된 역대 최대 약정 물량을 바탕으로 올해 서울 1만3000호를 포함해 수도권 4만4000호 이상의 신축매입 주택을 착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제시한 2026~2027년 수도권 7만호 착공 및 2030년까지 수도권 총 14만호 착공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LH는 올해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1만1000호(서울 3000호 포함)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이 중 약 60%를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해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지원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와 LH는 신축매입임대의 양적 확대와 함께 도심 내 ‘살고 싶은 집’을 만들기 위한 품질관리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이와 관련,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소재 청년 신축매입임대주택을 직접 찾아 주거 품질을 살펴보고, 거주 중인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국토교통부는 업무보고에서 제기된 매입임대 사업의 가격 적정성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그간의 매입 실적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도 추진 중이다. 외부전문가 중심의 조사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4월까지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윤덕 장관은 “주택시장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공공이 실적으로 확실한 공급 신호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해가 역대 최대 약정 실적을 기록한 ‘준비의 해’였다면, 올해는 수도권 4만4000호, 서울 1만3000호 이상 착공을 통해 공급을 ‘실행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서울에서 약정체결한 1만1000호는 역세권 등 생활인프라가 검증된 우수한 입지에 위치해 실수요자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한 순차적 착공과 적기 공급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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