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국제공항' 생기나…플로리다 상원, 팜비치 공항 개명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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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국제공항' 생기나…플로리다 상원, 팜비치 공항 개명안 통과

모두서치 2026-01-28 20:04: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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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 플로리다주가 팜비치 국제공항의 공식 명칭을 '도널드 트럼프 국제공항'으로 개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상원 교통위원회는 이날 팜비치 국제공항의 명칭을 '도널드 J. 트럼프 국제공항(Donald J. Trump International Airport)'으로 변경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을 발의한 데비 메이필드 플로리다주 상원의원(공화·멜버른)은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역사상 최초의 대통령이며, 팜비치의 또 다른 상징 중 하나에 그의 이름을 붙이는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는 팜비치에 있다.

플로리다 주 의회는 지난해 팜비치 국제공항에서 마러라고 리조트로 이어지는 도로에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대로'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그런데 팜비치 카운티 지방정부는 이번 결정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라는 이름이 연방에 등록된 상표이기 때문에 로열티를 지급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붙으면 시위가 늘어나고 전반적인 보안 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이름 변경 시 시설와 온라인 상에 대한 리브랜딩이 필요해지는데 그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 불분명하다는 점 등이 우려의 이유로 거론된다.

다만 로열티 지급 가능성과 관련해선 법안 수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카운티 당국은 디자인 작업, 자재 조달, 공사 등을 고려하면 공항 이름을 완전히 바꾸는 데에는 18~24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번 법안은 지방정부의 상업 공항 명명 권한을 주 정부가 갖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주 하원으로 넘어갔으며, 주 하원 경제 인프라 소위원회는 28일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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