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원대 사기 혐의…평택 프리미엄 아울렛 회장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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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원대 사기 혐의…평택 프리미엄 아울렛 회장 구속 기소

이데일리 2026-01-28 19:54: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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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대출 브로커를 매개로 전주에게 접근해 30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프리미엄 아울렛 회장이 구속 기소됐다.

(사진=이데일리DB)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3부(전철호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A 회장과 수행비서 B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회장 등은 지난해 10월 대출 브로커 C씨를 통해 전주 D씨에게 접근해 총 30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회사가 최종 부도 처리되자 ‘사업상 신용 담보 목적으로 하루만 돈을 빌려주면 잔고 증명 용도로만 사용하고 바로 돌려주겠다’고 속인 뒤 해당 자금을 개인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수사 결과 A 회장 등은 전주가 아닌 대출 브로커와 금전 거래를 한 것처럼 꾸민 차용 계약서 등 허위 서류를 사전에 작성해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A 회장과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당시 혐의 소명 부족 등을 이유로 이를 기각한 바 있다.

불구속 상태로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경찰 수사 중 확인되지 않은 참고인 4명을 찾아내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은행 CCTV 영상, 대출 브로커와의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해 A 회장과 B씨, C씨가 공모해 거액을 편취한 정황을 확인했다.

검찰은 A 회장이 조사 직전 ‘두바이에서 투자를 받아오겠다’며 해외 투자 유치를 이유로 출국 금지 해제를 신청하자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15일 A 회장과 B씨를 구속했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된 대출 브로커 C씨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상고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계속해서 신속한 보완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규명해 범죄자가 범행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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