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오현규의 풀럼행 가능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오현규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연결됐다. 시작은 풀럼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풀럼은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 영입을 위해 헹크와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했다. 오현규는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영국 ‘팀토크’ 또한 26일 "풀럼은 오현규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다른 팀들도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즈 유나이티드 또한 오현규와 접촉을 시도했다. 팰리스와 리즈 모두 오현규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오현규는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셀틱에서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벤치를 달구는 시간이 많았고 오현규는 결국 벨기에 헹크로 향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오현규는 2024-25시즌 헹크 유니폼을 입었는데 첫 시즌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았음에도 슈퍼조커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모든 대회 41경기 12골 3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년 차에 오현규는 선발 자리를 차지했고 이번 시즌 모든 대회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확실히 스텝업한 모습이다.
이런 모습에 매력을 느낀 프리미어리그 클럽 세 곳 중 현재 가장 오현규와 강력하게 연결되는 곳은 풀럼이다. 풀럼은 라울 히메네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는데 현재로서 영입 1순위는 오현규가 아닌 PSV 아인트호벤의 리카르도 페피다. 오현규는 잠재 영입 후보군이다. 페피 영입이 실패할 경우 오현규 영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풀럼은 페피 영입을 위해 계속해서 협상을 이어오고 있으나 마음처럼 되지 않는 듯하다. 톰 보거트 기자는 28일 “페피의 풀럼 이적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양측의 이적료 차이는 크지 않지만 풀럼은 PSV가 원하는 금액을 충족시킬 여력이 없다”라고 전했다.
오현규에게는 분명히 좋은 소식이다. 유럽 빅리그 진출이라는 꿈을 실현할 기회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의 제안을 받았다. 슈투트가르트는 오현규 이적료로 2,800만 유로(480억)를 제시했고 헹크도 단번에 수락하여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독일까지 갔다.
그런데 슈투트가르트가 갑자기 생떼를 부렸다. 오현규가 과거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던 것을 이유로 들며 이적료를 낮췄고 임대를 포함한 형식으로 재협상에 나서려 했다. 헹크는 이를 거절하면서 오현규는 소득없이 다시 벨기에로 돌아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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