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가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2월과 3월을 기점으로 BTS, 블랙핑크, 아이브, 워너원, 엑소 등 한 시대를 대표했던 그룹들이 동시에 컴백 소식을 알렸습니다.
전 세계에 울려 퍼질 아리랑
가장 먼저 전 세계의 시선을 끈 주인공은 단연 BTS입니다. BTS는 오는 3월 20일 새 앨범 ‘ARIRANG’을 발매합니다. 그리고 4월 9일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대규모 월드 투어에 돌입합니다. 현재까지 확정된 공연만 79회 이상이며, 2027년 일본과 중동 일정까지 포함하면 최대 95회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야말로 왕의 귀환입니다. 단순한 컴백을 넘어 사회·문화 현상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직접 “티켓을 구하지 못한 젊은이들이 너무 많다”며 공연 횟수 확대를 요청했다고 하죠. 프랑스 파리에서는 공연 일정 발표 직후 숙소 검색량이 590% 급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를 “음악 관광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극찬했어요. K팝이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에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끝이 아닌 시작, DEADLINE
걸그룹의 정점을 증명한 블랙핑크 역시 2월 컴백대전에 합류합니다. 최근 블랙핑크는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DEADLINE’ 투어 파이널 공연을 끝으로 7개월간의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총 16개 도시, 33회 공연으로 이어진 이번 투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 ‘웸블리 스타디움 입성’이라는 기록까지 남겼죠. 그리고 오는 2월 27일, 약 3년 5개월 만의 미니 앨범 ‘DEADLINE’을 발매합니다.
가요계에 울려 퍼질 총소리
4세대 대표 주자로 꼽히는 아이브도 출격합니다. 아이브는 2월 9일 선공개곡 ‘BANG BANG’을 공개한 뒤, 23일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섭니다. 이번 컴백에서 팬들의 반응이 특히 뜨거운 이유는 치밀하게 설계된 힌트들 때문입니다.
티저 이미지 곳곳에는 멤버들의 솔로곡 제목과 월드 투어에서 공개된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으며, 앨범 자체를 하나의 ‘비주얼 아카이브’처럼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완전체가 반가운 아이돌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프로젝트 그룹의 귀환도 분위기를 달구고 있습니다. 워너원은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 VIP 시사회 현장에서 7명의 멤버가 한자리에 모이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워너원의 멤버였던 박지훈이 비운의 왕 단종으로 출연하기에 다 같이 모인 건데요. 입대를 앞둔 강다니엘과 중국에 거주 중인 라이관린, 그리고 김재환과 배진영 등 4명의 멤버가 빠지면서 11인 완전체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공식 석상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만으로도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곧 엠넷에서 상반기 방영 예정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제대로 뭉친다고 하죠. 덕분에 2017년을 강타했던 워너원이 다시 조명받고 있습니다.
3세대 아이돌의 상징적 존재인 엑소도 월드 투어를 시작합니다. 엑소는 정규 8집 ‘REVERXE’(리버스)로 컴백한 데 이어, 4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KSPO DOME에서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의 포문을 엽니다. 서울 공연은 무려 6년 4개월 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라 엄청난 상징성이 있습니다. 엑소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호치민, 나고야, 방콕, 마카오, 오사카, 자카르타, 홍콩,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도쿄, 가오슝, 싱가포르 공연까지 전 세계 13개 지역을 순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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