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지난해 실적에 따라 연봉의 5~6%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지급키로 결정하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전자 계열사들의 성과급 확정이 마무리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이날 사내 안내문을 통해 2025년도분 OPI 지급율을 공지했다.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사업을 이끄는 컴포넌트사업부 6% 비롯해 광학솔루션사업부 6%, 패키지솔루션사업부 5%가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일은 오는 30일이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OPI를 확정 지었다. 지난달 말 예측된 OPI 지급률(32∼36%) 가운데 최대치인 36%가 책정됐다. 전 사업부 공통 비율로 적용된다.
OPI는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정한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된다. 목표달성장려금(TAI)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로 꼽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가장 먼저 OPI 지급률을 확정 지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경우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 등 대부분이 연봉의 47%로 책정됐다. 지난해 HBM(고대역폭메모리), 범용 D램 등 메모리 제품 전반에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에 접어들었다.
지난 4분기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2024년 성과급의 경우 반도체 전반의 실적 부진으로 OPI가 14%로 확정됐다. 2023년에는 0% 책정되기도 했다.
모바일 사업을 이끄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OPI 지급률이 50%로 책정됐다. 지난해 갤럭시 갤럭시 S25 시리즈, 갤럭시 Z 폴드/플립7의 판매 호조 따른 성과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를 비롯한 생활가전(DA)·네트워크·의료기기 사업부의 OPI 지급률은 12%로 결정됐다.
경영지원, 하만, 상생협력센터, 글로벌CS센터는 39%를, 생산기술연구소는 36%의 OPI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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