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목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한동훈, 윤리위 제명 결정에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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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목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한동훈, 윤리위 제명 결정에 반격

경기일보 2026-01-28 18:31: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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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8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영화관에서 '잊혀진 대통령: 김영삼의 개혁 시대' 영화 관람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8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영화관에서 '잊혀진 대통령: 김영삼의 개혁 시대' 영화 관람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 전 대표는 28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잊혀진 대통령: 김영삼의 개혁시대’ 시사회에서 영화를 관람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 전 대표가 공개 석상에서 발언한 것은 당 윤리위의 제명 결정 직후인 지난 14일 국회 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

 

그의 이날 발언은 1979년 유신 말기 김 전 대통령이 신민당 총재 시절 국회에서 제명되며 남긴 말로, 독재 정권에 대한 저항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많이 알려졌다. 한 전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함으로써 국민의힘 윤리위의 제명 결정을 ‘독재적 조치’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측근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윤리위 징계를 ‘북한 수령론’, ‘나치즘 같은 전체주의’, ‘사이비 민주주의’라 말하며 비판한 바 있다.

 

지난 2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도 “지금 국민의힘에서 불법계엄이 진행 중”이라며 “공당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민주적 기본 질서를 내다 버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해 ‘탈당 권유’ 징계를 결정한 윤리위를 질타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의 제명 방침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다른 긴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며 언급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를 꼭 해내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전 대표는 시사회에 참석한 YS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도 만남을 가졌다.

 

그는 김 이사장에게 "(영화를 통해) 어떤 게 좋은 정치인지 각오를 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아버님이 추구하신 큰 정치의 정신을 잘 이어받아 바른 정치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시사회에는 김형동·정성국·박정훈·진종오 의원도 참석했다. 한 전 대표가 자리를 떠난 뒤에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천하람 원내대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도 시사회장을 찾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한 전 대표와 만날 계획이 없다"며 "한 전 대표가 정치하는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내부 구성원들의 마음을 돌리기 어려울 것"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당무에 복귀해 오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 한 전 대표 제명안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대다수 최고위원이 당원게시판 문제를 조속히 정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이 부분이 제대로 봉합되지 않고 지방선거까지 이어지면 선거를 앞두고 유사한 파열음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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