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지난해 및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이 6조3555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07억원으로 62.8%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간 실적 둔화는 사업별로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연말에 유통채널 재정비 작업이 이어지고 희망퇴직 등 인력 효율화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수익성 약화로 이어졌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72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LG생활건강의 뷰티 사업은 지난해 매출 2조3500억원(전년 比 -16.5%), 영업이익 –97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면세 물량 조정 등 채널 재정비가 이어진 가운데 4분기 인력 효율화 관련 비용 등이 반영되며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HDB(Home Care & Daily Beauty)는 지난해 매출 2조2347억원(전년 比 +2.8%), 영업이익 1263억원(+3.1%)으로 증가했다. 닥터그루트·유시몰 등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프레시먼트는 지난해 매출 1조7707억원(전년 比 -2.9%), 영업이익 1420억원(-15.5%)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4분기에는 인력 효율화 관련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 전환했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1.2% 성장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미국(+7.9%)·일본(+6.0%)이 증가한 반면 중국(-16.6%)이 감소하면서 전체 해외 매출이 5.0% 감소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고성장 채널과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겠다”며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마선주 기자 msjx0@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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