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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민 기자]고용노동부는 2026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 2025개를 확정해 27일 공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운영기관은 총 506곳이며, 대상 종목은 208개로 전년 대비 7개 늘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교육·훈련을 이수한 뒤 내부·외부 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필기·실기시험 위주의 검정형 자격과 달리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중시한다.
2026년 과정평가형 교육·훈련과정은 4년제 대학 32개, 전문대 146개, 폴리텍 140개, 직업계고 744개, 군 직업훈련기관 34개, 공공기관 10개 등에서 운영된다. 전체 과정 수는 2024년 1631개, 2025년 1766개에서 2026년 2025개로 확대됐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별도의 학력·경력 요건 없이 교육·훈련 참여를 통해 산업기사 이상 자격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2025년 직업계고 과정평가형 교육·훈련을 통해 3487명이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했다.
고용부는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해 매년 인기 종목을 중심으로 과정평가형 자격을 확대하고 있다. 2026년에는 전기공사산업기사를 포함해 건축산업기사, 건축설비산업기사 등 8개 종목이 새롭게 지정됐다. 전기공사산업기사는 청년과 중장년 취업에 도움이 되는 종목으로, 올해부터 과정평가형 교육·훈련 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025년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는 1만2035명으로 전년 대비 1734명 늘었다.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의 취업률은 33.6%로 검정형 자격 취득자(27.5%)보다 6.1%포인트 높고, 취업 소요 기간도 약 5일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편도인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기업은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개인은 취업과 경력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과정평가형 자격의 장점”이라며 “2000개가 넘는 과정이 운영되는 만큼 많은 국민이 과정평가형 자격으로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 관련 정보는 고용노동부 누리집과 과정평가형 자격 누리집(CQ-Net),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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