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수도권 2천600만 시민의 블루게이트로 도약해야 합니다.”
김승진 요트세계일주협회 회장은 2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제1회 ㈔인천마리나협회(IMA) 포럼 ‘K-도심형 마리나 클러스터’에서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워터프론트’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인천 송도에 2천석 규모의 대형 마리나를 시급히 건설해야 한다”며 “대형 마리나는 ‘요트 정박장’을 넘어 호텔, 컨벤션, F&B를 결합한 복합 시설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 선박의 보관, 수리, 레저 보트 제조 등 산업 거점화가 가능해 해양 레저 산업의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며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균형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인천 송도에 ‘K-도심형 마리나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IFEZ)이라는 특수성을 활용해 마린 산업 특구를 지정하고, 세제 혜택과 공유수면 점사용료 면제 등으로 민간사업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IMA가 주최·주관하고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인천학회, ㈔연수송도경영자협의회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인천 송도에 ‘국내 첫 K-도심형 마리나 MRO 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해양 및 관광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일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연수을)은 축사에서 “인천, 그리고 송도가 세계 최고의 명품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방점을 찍어야 할 것이 바로 워터프런트 남측 구간의 마리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도에 정말 훌륭한 시설이 있어야 수도권과 서울에 있는 사람들이 찾을 것”이라며 “워터프론트 주변에 수려한 경관을 만들고, 호텔 등 관광·문화시설과 MRO단지까지 들어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마리나 사업 속도가 다소 늦은 감이 있는데, 민간에서 힘을 실어 줘 감사하다”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홍준호 인천경제청 청장 대행(차장)은 “인천시 차원에서 마리나 사업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세계 어디에도 없는 도심형 마리나를 송도경제자유구역에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제1발제에 나선 정종택 IMA 회장은 “인천 송도에 마리나 관광과 레저를 넘어 MRO와 연구개발(R&D), 장비 산업을 결합한 도심 속 수변 생활·문화·산업 거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통해 인천은 ‘바다를 중심에 둔 도시’로서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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