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림은 1999년생으로 지난 2004년 컬러링 베이비 '7공주'의 멤버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인형 같은 외모와 맑은 음색으로 데뷔와 동시에 '국민 조카' 반열에 오른 그녀는 당시 최연소 어린이 걸그룹 '7공주'의 막내로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과거 가요계를 풍미했던 아역 스타에서 이제는 교육계의 메카 대치동을 사로잡은 실력파 수학 강사로 거듭난 그녀는 청순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를 겸비한 '정변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여전한 비주얼을 과시하고 있다.
박유림이 연예계에 발을 들인 것은 6살 무렵, 남다른 끼를 알아본 부모님의 권유로 수천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7공주 오디션에 합격하면서부터였다. 2000년대 초반 '러브송(Love Song)' 등의 히트곡으로 통신사 컬러링 차트를 휩쓸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7공주'에서 그녀는 팀의 막내로서 깜찍한 매력을 발산하며 각종 방송과 무대를 누볐다. 그러나 활동 당시 대기실에서도 문제집을 풀 정도로 학업에 열중했던 박유림은,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싶다"는 결단 아래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가 공대 진학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매진하기 시작했다.
학업에 전념한 박유림의 노력은 놀라운 결과로 이어졌다. 2018년 JTBC '슈가맨 2'에 출연했을 당시 그녀는 훌쩍 자란 완성형 비주얼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수재들이 모인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에 입학한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방송으로 그녀의 근황이 공개되자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대학 재학 중이던 2019년에는 미스코리아 인천 선발대회에 출전하여 '선(善)'에 당선되며 지성과 미모를 모두 갖춘 재원임을 입증했다.
박유림이 선택한 다음 무대는 연예계가 아닌 교육의 심장부, 대치동이었다. 마이크 대신 분필을 잡은 그녀는 현재 대치동 현장 강의와 대성마이맥 등 주요 플랫폼에서 '수학 강사'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아이돌 시절 수천 명의 관객 앞 무대를 누볐던 경험은 강의실에서의 압도적인 전달력으로 치환되었고, 카이스트 출신다운 논리 정연한 해설은 수험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칠판 앞에서 학생들의 눈빛이 반짝이는 것을 볼 때 무대 위 조명보다 더 큰 희열을 느낀다"라고 밝힌 그녀는 복잡한 수학 공식을 명쾌하게 풀어내는 실력과 학생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공감 능력을 결합해 '대치동 수학 여신'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과거 어린이들의 꿈을 노래하던 소녀에서 이제는 수험생들의 현실적인 꿈을 돕는 든든한 가이드가 된 박유림. 7공주의 막내에서 대치동의 아이콘으로 우뚝 선 박유림의 찬란한 인생 2막에 팬들과 대중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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