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자 이강인' 토트넘 꿈 와장창!…"LEE 임대 되나요?" 문의→단칼에 거절 "엔리케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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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체자 이강인' 토트넘 꿈 와장창!…"LEE 임대 되나요?" 문의→단칼에 거절 "엔리케가 막았다"

엑스포츠뉴스 2026-01-28 17:12: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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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이강인을 임대로라도 영입해 손흥민의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토트넘 홋스퍼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토트넘이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임대 영입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에 문의했으나, 단칼에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의 전술적 효용 가치를 높게 평가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직접 이강인의 이적을 막았다는 후문이다. 

영국의 축구 기자인 그레이엄 베일리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팀토크'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가 이달 PSG에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으나 거절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베일리는 "토트넘은 왼쪽 측면 혹은 전방 어디에서든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적극적으로 물색 중이었다"라며 "토트넘의 영입 부서는 케난 일디즈, 호드리구, 아데몰라 루크먼, 사비뉴 등 유명한 선수들을 폭넓게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PSG의 핵심 공격수 중 한 명인 이강인에게 영입을 제안했다는 사실을 이제야 밝힐 수 있다"라며 토트넘이 언급된 선수들 외에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고,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다고 전했다.



베일리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 보낸 10여년의 시간을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이강인을 임대로라도 영입할 수 있는지 살펴봤다. 이강인의 전술적 가치는 물론 오랜 기간 클럽의 수익을 책임졌던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이강인이 보유한 마케팅적 가치를 알아본 것이다.

토트넘이 이강인을 원할 이유는 충분하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현재 공격진 구성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잡은 듯했던 모하메드 쿠두스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최전방에는 히샬리송과 도미닉 솔란케가 부진을 겪고 있으며, 2선 자원인 마티스 텔과 윌송 오도베르 등은 여전히 기량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기대주였던 사비 시몬스의 활약 역시 아쉽다.

이런 상황에서 2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공격에 확실한 옵션을 더해줄 수 있는 이강인이 토트넘 입장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것은 분명하다.

또한 이강인은 손흥민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어 마케팅적 측면에서도 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이미 손흥민을 통해 한국 팬들의 구매력을 확인한 토트넘으로서는 이강인이 축구 외적으로도 팀에 많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라는 판단을 내렸을 터다.



그러나 토트넘의 문의를 받은 PSG가 토트넘 측에 단호하게 이강인의 임대조차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는 게 베일리의 설명이다.

특히 이강인을 아끼는 엔리케 감독이 직접 이강인 임대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베일리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정말 좋아하며,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선수단 내 중요 자원으로 보고 있다"라며 감독의 요청에 따라 이강인이 PSG에 잔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현재 로테이션 멤버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PSG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주전 경쟁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지는 못하는 모습이지만, 여러 포지션과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장점을 살리며 엔리케 감독 아래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구축한 상태다.

경쟁이 치열한 PSG에서는 아직 주전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했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다재다능한 면모와 번뜩이는 창의성, 탄탄한 기본기 등이 장점인 이강인은 많은 구단들이 원할 만한 프로필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이강인이 PSG로 이적하기 전부터 이강인을 원하던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적극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유력 기자인 마테오 모레토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마련했으나, 역시 엔리케 감독의 반대에 부딪혀 이강인을 영입하지 못했다.

PSG에서는 이강인을 주요 선수로 분류,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통해 이강인을 당분간 팀에 묶어두겠다는 계획까지 세운 상태다.

모레토는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서 진행하는 방송에서 "PSG가 엔리케 감독의 요청으로 이강인에 대한 제안을 거절했다"라며 "PSG는 이강인과 재계약을 맺으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달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복수의 프랑스 언론에 의하면 이강인은 오는 29일 치러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이제 막 돌아온 이강인이 뉴캐슬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진=팀토크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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