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 관할 해역에서 해양오염사고 유출량이 늘어나 해양환경 관리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8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관할 해역 해양오염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총 16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으며 유출량은 2.1㎘(2천100ℓ)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28% 가량 증가한 수치다.
유출량 증가 원인으로는 화물선 급유 사고와 어선 선저폐수 배출 사고 등 2건의 주요 사고에서만 1.7㎘가 유출되며 전체 증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해역별로는 오염사고 양상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평택 해역에선 화물선에서 발생한 중질유 오염사고 유출량이 1.08㎘로 전체의 51%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안산 해역에선 어선에서 발생한 선저폐수 오염사고 유출량이 0.86㎘로 전체의 41%를 차지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평택해경은 이 같은 유출량 증가가 각 해역의 선박 운항 특성과 작업 형태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평택해경은 이번 통계를 토대로 화물선 급유 작업과 어선 선저폐수 배출 등 해역별 핵심 위험 요인을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역별·오염원별 맞춤형 지도·점검과 테마 단속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방제 장비와 자재 점검을 상시화하고 민·관 협업 체계를 유지해 사고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채명 서장은 “해역 특성에 맞는 예방 중심의 현장 활동을 강화해 해양오염사고를 줄이고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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