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8~9월 시진핑 초청”…미·중 정상급 교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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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8~9월 시진핑 초청”…미·중 정상급 교류 본격화

이데일리 2026-01-28 16:48: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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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초대한 것으로 알려져 양국 간 최고위급 교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한국에서 만났던 미·중 정상은 올해 미국과 중국을 오가며 잇달아 회담하게 된다. 미·중 정상 외교 과정에서 경제무역 협의를 매듭짓고 관계 개선을 도모할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AFP)


28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의 블룸버그TV 인터뷰를 인용해 “시 주석이 4월에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8~9월에 시 주석을 미국으로 초대했다”며 “미·중 관계가 여러 면에서 개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10월 말 부산에서 만나 회담한 바 있다. 이때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10%포인트 낮추기로 하고 중국은 미국산 대두 수입을 늘리는 등 경제무역 합의를 이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지난해 11월 시 주석과 전화 통화 후 올해 4월 시 주석의 중국 방문 요청을 수락했으며 같은 해 말 시 주석이 미국을 국빈 방문토록 답례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엔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시 주석 초청 시기를 공개한 것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선 후 지난해 4월부터 미·중은 100% 이상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며 관세 전쟁이 시작됐다. 반도체 등 수출을 막은 미국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맞물리며 전면적인 통상 갈등으로 불거졌다. 하지만 이후 양측 고위급은 몇 차례 경제무역 회담을 통해 관세를 유예하는 등 접점을 찾았고 지난해 정상회담을 통해 큰 틀에서 합의하며 통상 갈등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황이다.

퍼듀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시 주석과 4차례 전화 통화를 했으며 부산에서 만나 지속적인 소통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허리펑 부총리도 자주 전화를 주고받으며 며칠 전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만났다”고 설명했다.

직접적인 갈등의 불씨를 끈 양국 정상이 올해부터는 상대 국가를 방문하면서 최고위급 소통에 나서는 것이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22일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올해 미·중 정상이 많으면 4차례 만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선 미국 측 계획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4월 중국을 방문한 후 시 주석이 8~9월 미국으로 건너가게 된다. 오는 11월에는 중국 선전에서 APEC 정상회의, 12월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각각 열리는데 이때도 미·중 정상 간 만남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은 최근 중국에 대한 엔비디아의 H200 수출을 승인하고 중국도 수입을 허용하는 등 긍정적 분위기다.

다만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이란 압박 등을 두고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미국에 대한 비판을 이어오는 등 지정학적 문제에 대한 긴장은 여전하다. 특히 미국은 대만에 대규모 무기를 수출하고 중국이 이에 반발하는 등 가장 민감한 대만 문제가 불거지는 만큼 접점을 찾기 위한 신경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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