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대학원생들이 전국 규모 벤처투자 경진대회에서 2위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텍 대학원생들이 전국 규모 벤처투자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상위권에 올랐다.
연구 중심으로 설계된 대학원 교육이 투자·산업 분야의 실전 경쟁력으로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16일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서 '2025 전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 본선이 열렸다.
예선을 통과한 6개 대학(고려대, 국민대, 서강대, 숭실대, 카이스트, 포스텍) 중 포스텍은 고려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포스텍팀은 정덕종 지도교수(산업경영공학과), 김수빈(산업경영공학과 석사과정), 박용헌(산업경영공학과 통합과정), 박지원(융합대학원 석사과정), 김병규(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 정혜연(화학공학과 통합과정), 유혜인(IT융합공학과 학부생) 씨로 구성됐다.
포스텍은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1위를 해 '국제 벤처투자 경진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바 있다. 올해에는 산업경영공학과와 융합대학원을 중심으로 컴퓨터공학과, 화학공학과 대학원생과 IT융합공학과 학부생이 참여한 융합팀으로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학생들은 각자 소속 연구실에서 수행해 온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분석과 투자 판단에 도전했고 연구 과정에서 축적한 정량·정성 분석 역량을 기업 실사와 투자 의사결정 전반에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포스텍팀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상과 함께 상금 200만 원을 받는다.
정덕종 지도교수는 "성과는 학생들이 각자의 연구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짧은 준비 기간 동안 높은 몰입도로 대회에 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창업·투자 분야의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정수 산학처장은 "교내 창업지원 체계와 포스텍홀딩스를 중심으로 한 산학·투자 연계 노력이 학생들의 실전 역량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벤처투자, 창업, 기술사업화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포스텍만의 차별화된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 벤처투자 경진대회(VCIC)는 1998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학생 벤처투자 대회로, 매년 전 세계 4개 대륙에서 개최된다. 전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UVICK)는 지난해 '국제 벤처투자 경진대회' 공식 지역대회로 승인됐으며 우승팀에게는 국제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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