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중국 날아갔더니…中, H200 수입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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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중국 날아갔더니…中, H200 수입 허가

이데일리 2026-01-28 15:59: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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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H200 첫 수입 물량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사진=AFP)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수십만개의 H200 수입을 허가했다. 첫 승인 물량은 대부분 중국의 주요 인터넷기업 세 곳에 배정됐고, 다른 기업들도 후속 승인을 위해 대기 중이다.

중국 정부의 H200 수입 허가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 23일 상하이에 도착한 황 CEO는 베이징과 선전의 엔비디아 사무실을 방문하고 공급업체 등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통상 중국 춘제(설)을 앞두고 중국에 방문해왔다.

후속 승인에서 얼마나 많은 기업이 H200 수입을 허가를 받을지, 중국 당국이 어떤 기준으로 H200 수입 자격을 결정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기업들은 200만장 이상의 H200 칩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H200은 중국 시장 수출용으로 성능을 낮춘 기존 ‘H20’ 칩보다 연산 처리 속도가 약 6배 빠른 고성능 칩이다. 미국 정부는 이달 초 H200의 대중국 수출을 허가했으나, 중국 당국이 수입 승인을 미루면서 통관이 지연됐다.

중국이 자국 인터넷 기업에 중국산 칩 사용을 권고하는 등 기술 자립을 촉진하고 있다. 앞서 로이터는 외국 반도체 수입 승인을 위한 위한 조건으로 중국 당국이 기업들에 ‘중국산 칩 할당량’을 요구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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