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 만난 진세연·박기웅 "주말극 정통성 이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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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 만난 진세연·박기웅 "주말극 정통성 이을 것"

모두서치 2026-01-28 15:59: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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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우 진세연과 박기웅이 주말극에 입성한다. '각시탈'(2012) 이후 14년 만에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진세연은 28일 서울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주말극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에서 "정말 반갑고, 당시 기웅 오빠에게 고마운 기억이 많다"며 "좀 더 경력이 쌓이고 여유가 생겨서 만나니 '오빠가 후배를 위해 신경을 많이 써줬구나' 느꼈다. 현장에서 정말 잘 챙겨준다. 나에겐 늘 어른스럽고 멋진 선배님이다. 한결 같다"고 밝혔다.

"가족 드라마라서 다양한 연령층의 캐릭터가 나오는데, 어른들이 제일 유치하게 싸운다. 어린 친구들은 자기 감정에 솔직하다"면서 "'세상 사는 사람들 다 똑같구나'라며 공감할 수 있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박기웅은 "각시탈 때는 진세연씨가 대학을 갔지만 생일이 빨라서 법적 미성년자였다. 이제 연차가 쌓여서 농담도 많이 하고 나 역시도 의지한다"면서 "중간에 사적으로 연락하고, 내 미술 개인전도 와주고 사이가 좋았다. 가족 드라마라서 현장에 반영되고, 안방에 시청자들에게 전달되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 쌓아온 호흡과 시간을 감안하고 감독님이 캐스팅한 게 아닌가 싶다"며 만족했다.

"KBS 주말극은 정통성이 있지 않느냐. 어렸을 때부터 많은 영향을 줬다. 나이 들어서 결국 기억에 남는 건 가족드라마"라며 "우리 이웃처럼 그들이 어딘가에 살 것 같았다. 요즘 가족극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이어나가도록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 관심 갖고 지켜봐달라.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했다.

 

 


이 드라마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힌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다. 진세연은 의대생 출신 태한그룹 의류 디자이너 '공주아', 박기웅은 총괄이사 '양현빈'을 맡는다. 유호정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성미', 김승수는 공명정대한의원장 '공정한'이다. 김형묵은 양지바른한의원장 '양동익', 소이현은 동익의 두 번째 부인 '차세리'로 분한다. '옥씨부인전'(2024~2025) 박지숙 작가와 '진짜가 나타났다!'(2023) 한준서 PD가 만든다.

유호정은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2019) 이후 7년 만의 복귀다.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2015) 이후로는 11년 만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사실 고민이 좀 많았다. 풍문으로 들었소를 찍고 아이들이 대학 가기 전까지 엄마 역할을 온전히 해주고 싶어서 떠나 있었다"며 "돌아와서 작품을 하려니 너무 떨리고 자신감이 없었다. '못하겠다' 싶었지만, 이 작품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더라. 오랜만에 하지만 익숙하게 할 수 있는 작품이라서 선택했다. 처음에 너무 긴장해 밤마다 대사 NG 내는 꿈을 꿨는데, 지금은 현장이 편해졌다. 가족 같은 분위기로 찍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승수와는 '깍두기'(2007~2008) '사랑해서 남주나'(2013~2014)에 이어 세 번째 부부 호흡이다. "데뷔한 지 35년 됐는데, 세 번이나 부부 호흡을 맞춘 배우는 김승수씨가 유일하다"면서 "김승수씨가 남편이라고 해 안심했고, 처음부터 '여보야'라는 호칭을 쓰면서 편안하게 연기했다. 내가 너무 야단을 쳐서 김승수씨 팬들한테 혼날 각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편 이재룡 반응을 묻자, "우리는 그런 호칭에 민감하지도 않을 만큼 오래 살았다. 30년 넘게 살아서 '편안하게 찍으면 좋다'며 이해해줬다"고 했다.

김승수 역시 "세 번이나 부부 연을 맺게 된 분은 유호정씨가 처음"이라며 "평소에도 '여보야'라고 한다. 이재룡 형님께 술자리에서 '오래 살았으니 나랑 살아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농담했다. 한성미는 유호정씨에게 딱 맞는 역이라고 생각했고, 부부 연기도 걱정 없이 평소대로 하고 있다. 좀 더 야단 맞으면 되겠다 싶었다. 더할 나위 없이 편하다"고 했다.

 

 

 

 


KBS 정통 주말극 향수를 자극할 수 있을까. 한 PD는 "최근에만 세 번째 세 번째 연출인데, 박 작가와 인연 덕분에 성사됐다"며 "박 작가가 가족 드라마, 특히 KBS 주말극을 쓰고 싶어 했는데, 여러 가지 타이밍이 잘 맞았다. KBS 정통 가족 드라마를 잘 써줄 거라고 믿고 자신있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KBS 주말극은 정통 가족 드라마를 표방해왔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간혹 젊은 주인공 두 사람에 초점을 맞춰 미니시리즈를 50회로 늘린 듯 했다. 이번엔 가족 모두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특정 배우 한 두 사람이 아니라, 모두 생각나게 자신만의 스토리를 보여줄 것"이라며 "시청층도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포괄, 한 번 제대로 웃고 울고 다음 주 기대되는 드라마를 만드는 게 소박한 목표다. 배우들이 기대 이상으로 웃고 울릴 것"이라고 했다.

31일 오후 8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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