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새 학기부터 고교학점제 선택과목은 출석률만 채우면 점수와 상관 없이 학점을 딸 수 있게 바뀐다. 미이수 학생은 별도의 온라인 학습 플랫폼에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8일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15일 국가교육위원회가 고교학점제 관련 국가교육과정 수립 및 변경 안건을 의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으로 선택과목은 성적과 관계없이 출석만 잘하면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과목별 출석률과 학업성취율기준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학점을 취득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출석률 기준만 적용된다.
교육부는 "학업성취율 미충족 시 실시되는 최소성취수준보장제도(최성보)로 인한 학생과 교사의 부담을 낮추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고교 1학년이 듣는 공통과목의 이수 기준은 기존대로 출석률과 학업성취율을 모두 유지하기로 했다.
과목을 이수하지 못한 학생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도 열렸다.
온라인 이수가 필요한 학생들은 학교나 교육청에 신청 후 방과 후 등의 시간을 활용해 수강하고, 3분의 2 이상 출석 시 학점을 딸 수 있다.
또 고1 공통과목의 기초학력 지도를 최성보와 연계해 운영하기로 했다. 기초학력 지도와 최성보가 별도로 운영되는 데 따른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것이다.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 선택과목 137개 전체에 대한 안내 동영상도 개발해 보급한다.
현직 교사로 구성된 700여명의 진로·학업 설계 중앙지원단과 500명 규모의 대입상담교사단을 운영해 학생·학부모에게 전문적 상담 서비스도 운영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고교학점제는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학생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앞으로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개선안은 현장 수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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