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배터리 시장, 中이 장악…LG엔솔·삼성SDI 4%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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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배터리 시장, 中이 장악…LG엔솔·삼성SDI 4% 그쳐

이데일리 2026-01-28 15:21: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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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해 전 세계 리튬이온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점유율 상위 7위를 중국 기업들이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2개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의 합산 점유율은 4%에 그쳤다.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용 ESS 배터리 컨테이너 제품.(사진=LG에너지솔루션)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ESS용 리튬이온배터리 출하량은 총 550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대비 79% 성장했다.

업체별로 보면 중국 CATL이 연간 167GWh를 출하하며 전체 출하량의 3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중국 하이티움으로 총 69GWh를 출하했다. 중국 EVE, 비야디(BYD), REPT, CALB, 고션이 순서대로 3위부터 7위에 올랐다. 상위 7개 업체의 합산 점유율은 83.3%다.…

8위는 삼성SDI로 지난해 총 12GWh의 ESS용 배터리를 출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은 2%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10GWh를 출하하며 점유율 2%로 9위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들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삼원계 배터리에 주력해 왔는데, ESS의 경우 외부에 설치하는 에너지 저장 시설인 만큼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리튬이온배터리(LFP)가 선호되고 있다. 이에 LFP 배터리에 주력한 중국 기업들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미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생산라인을 LFP 배터리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며 ESS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편 지역별 ESS 시장 규모는 중국이 352GWh로 64%의 시장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북미 시장 규모가 88GWh로 시장점유율 1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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