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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을시는 28일 복지·여성가족·시민건강·글로벌도시 분야의 신년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는 외로움과 육아, 건강, 고령화 등 서울 속 사회문제를 해결할 정책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복지실은 서울이 ‘약자동행특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독사 위험이 큰 중장년층 남성을 올해 두텁게 지원한다. 영국의 BBC, 가디언과 프랑스 르 몽드 등 외신의 조명을 받은 ‘서울마음편의점’은 기존의 4곳에서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올해 총 25개소까지 늘어난다. 고립·은둔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마음편의점’의 운영도 본격화한다.
하반기에는 관계 회복 거점 공간인 ‘서울잇다플레이스’를 성수동에 개관해 도심형 치유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광역 서울마음편의점과 외로움안녕120의 대면상담공간도 조성한다. 외로움의 계절인 가을엔 ‘외로움 안녕 페스티벌 주간’을 운영해 누구도 외롭지 않은 도시 서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3월에는 ‘돌봄통합지원법’을 시행해 서울형 통합돌봄 로드맵을 수립한다. 취약계층 대상으로 보건의료·건강·요양·돌봄·주거 5대 분야 45개 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제공하는 ‘동(洞) 중심의 원스톱 통합돌봄’을 시작한다.
여성가족실은 양육자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육아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이미 145만 명이 이용한 ‘서울형 키즈카페’를 현재 200개소에서 올해 중 300개소까지 늘린다. 숲·공원 연계형 ‘초록초록키즈카페’ 등 특화 모델을 도입하고 집 근처 야외 공공놀이공간인 ‘여기저기 키즈카페’를 30개소로 늘려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하원·긴급·심야 등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영유아부터 경계선지능 아동까지 대상별 맞춤형 몸·마음 건강 지원으로 사각지대 없는 육아 지원 체계를 완성한다.
‘시민건강국’은 걷기와 체력을 중심으로 시민의 일상 속 건강 실천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68만명이 이용하는 스마트 건강관리앱 ‘손목닥터9988’은 올해 개인 맞춤형 건강 처방까지 제공하는 ‘내 손안의 건강주치의’로 진화된다. 이를 통해 시는 올해 이용자 35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끝으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지난해 ‘유학하고 싶은 도시 1위’로 선정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인재 유치부터 정착까지 다방면 지원에 나선다. 3월 말 신촌에 ‘서울글로벌유학생지원센터’를 개관하고 유학생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공공-대학-기업 연계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인재들이 국내기업과 연계할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글로벌 문화축제인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도 올해 DDP 일대에서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복지, 돌봄, 건강, 글로벌 정책은 따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시민의 삶과 일상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외로움은 관계로, 돌봄은 일상으로, 건강은 시스템으로, 글로벌 정책은 정착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약자동행 특별시’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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