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주인공은 바로 참새목과의 '스티븐스 굴뚝새'
아주 옛날 사람이 없던 뉴질랜드에서 서식하던 새인데,
상위 포식자의 존재 X + 풍부한 먹이환경 덕분에
두 발로 콩콩 뛰어다녀도 먹을게 많아서
펭귄 같이 하늘을 나는 능력이 퇴화돼버림.
다만, 뉴질랜드에도 사람이 살기 시작하면서
같이 쥐가 유입되었는데, 쥐의 번식력 때문에
스티븐스 굴뚝새는 먹이 경쟁에서 밀려서 뉴질랜드 전역에서 자취를 감춤.
다만,
남섬과 북섬 중앙에 위치한 무인도, 스티븐스 섬에서만 살아남음
시간이 지나고, 이 섬에 등대가 지어지고 그 등대를 관리할 등대지기가 들어오게 됨.
여기서 문제는
그리고 어느 날부터 이 고양이가 특이한 새를 물어오기 시작했는데
이 새가 바로 '스티븐스 굴뚝새'
평소 자연사에 관심이 많던 등대지기는 이 새는 처음 보는 종류의 새라고 생각을 해서
그 표본을 박제해, 영국 조류 학자에게 보냄
그리고 이 표본은 당대의 조류 학자들에게 흥분과 충격을 주었는데
뉴질랜드 본토에서는 스티븐스 굴뚝새가 이미 멸종된 상태라 동굴에서 나오는 화석으로만 볼 수 있었기 때문.
뉴질랜드에서 쥐와의 경쟁에서 밀린 굴뚝새가 마지막으로 정착한 곳이 스티븐스섬이란 것을 확인한 협회는
가즈아를 외치면서 당장 섬에 사람을 파견했는데,
도착하고 조사를 해보니까, 이 굴뚝새의 존재를 찾지 못함.
왜냐하면, 거리가 거리인지라 도착하는데까지 시간이 꽤 소요됬고
그 기간 동안 날지도 못하는 스티븐스 굴뚝새들은 전부 등대지기가 데려온 고양이한테 사냥당해서 멸종당했기 때문
현재 스티븐스 굴뚝새의 모습은 박물관에서 박제로밖에 볼 수 없음.
그리고 이는 인간이 멋모르고 데려온 외래종이 생태계에 어떤 위험을 불러일으키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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