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전날 기준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3위는 모두 코스닥150 관련 종목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KODEX 코스닥150’이 4812억원으로 가장 높은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2634억)’, ‘TIGER 코스닥150(1385억)’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익률 부분에서도 코스닥 관련 ETF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근 일주일간 ‘KIWOOM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의 경우 49.47%를 기록했으며, ‘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도 48.99%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와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가 각각 48.47%, 47.84%의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코스닥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확대되는 배경에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시장 활성화 정책이 거론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신뢰·혁신 제고 방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는 지난 22일 코스닥 지수 3000포인트 달성을 목표로 제시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 같은 정책 수혜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관련 ETF로 집중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코스닥 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어선 지난 26일에는 ‘KODEX 코스닥150’에 하루에만 595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국내 ETF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코스닥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천스닥’을 달성한 지난 26일에는 금융투자협회 온라인 교육 사이트에 접속이 몰려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개인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 고위험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약 1시간의 온라인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코스피 급등세를 이끌었던 수급이 코스닥 시장으로 옮겨가는 흐름이 나타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정부 취임 후 코스피 5000포인트가 빠르게 달성되며 시장 참여자들의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는 상당히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스닥 3000포인트 언급에 대한 기대감도 강하게 반영될 가능성을 열어 둘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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