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홍 후보, 기존 공천규정 수용…내달 단일후보 결정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감 후보 시민공천위원회와 단일화 경선방식을 놓고 이견을 노출했던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이 요구안을 철회하고 기존 공천위 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정 전 지부장은 28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단일화 진행 중에 요구안을 계속 주장하기에 현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공천위 기존 단일화 경선 방식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6·3 광주시교육감 선거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시민공천위원회는 단일화 참여를 선언했던 정 전 지부장과 김용태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오경미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을 상대로 다음 달 초 단일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민공천단 투표 결과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50대 50으로 반영하는 기존 공천위 안과 시민공천단 투표 40%, 여론조사 30%, 공천위원회 참여단체인 배심원 투표 30% 반영안이 나오면서 내부 갈등이 빚어졌다.
경선 방식을 놓고 후보단일화 작업이 교착 상태에 빠졌고 최근 광주·전남 행정통합 이슈까지 겹치면서 후보단일화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전망까지 나오기도 했다.
정 전 지부장은 "지금은 단일화 방식의 유불리를 따질 때가 아니며 더 이상 분열의 모습을 보여줘선 안 된다"며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된 모습으로 광주의 새로운 교육리더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광주교육감 재선 도전에 맞서 후보단일화를 추진 중인 시민공천위원회는 정 전 지부장의 경선 규정 수용에 따라 조만간 전체대표자회의를 열고 단일화 경선 규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경선 규정이 정해지면 다음달 6~10일께 여론조사와 시민공천단 투표를 거쳐 단일 후보를 발표한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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