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는 28일 "주 4.5일제가 나비효과처럼 우리 사회가 바뀌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경제 현장 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구리시를 찾아 주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을 방문, "경기도는 지난해 4.5일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했고 이를 정부가 벤치마킹해 전국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기업의 생산성과 일하는 사람의 워라벨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5일제에 참여한 기업들이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길 기대하며 경기도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가 방문한 3에스컴퍼니는 인테리어 철거 공사 및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격주 주 4일제와 주 32∼35시간제를 혼합해 운영하고 있다.
이 기업은 주 4.5일제 시범 사업에 참여한 뒤 채용 지원자 수가 10배 이상 증가하고 우수 인재 유입 효과를 얻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는 현재 98개 기업과 공공기관 1곳 등 99곳이 주 4.5일제 시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범 사업은 주 4.5일제, 주 35시간제 또는 주 36시간제, 격주 4일제, 혼합형 등 4개 유형으로 나눠 이뤄지고 있다.
도는 노동시간 단축분에 대한 임금 보전으로 주 4.5일제 참여기업에 1인당 월 최대 26만원과 근태관리시스템 구축 및 노동시간 단축 정착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신규 고용 장려금' 지원을 새롭게 도입, 불규칙한 납기 일정 등으로 추가 고용 없이 주 4.5일제 참여가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노동자 1명을 신규 채용할 때 월 80만원을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해 8월부터 31개 시군을 돌며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을 구리시 방문을 마지막으로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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