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대응 AI 플랫폼 'ASAP' 가동 12주…186억 원 피해 예방 성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보이스피싱 대응 AI 플랫폼 'ASAP' 가동 12주…186억 원 피해 예방 성과

폴리뉴스 2026-01-28 14:10:06 신고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대포통장으로 인한 피해액이 지난 5년간 8,000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금융권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해 구축된 정보공유·분석 인공지능(AI) 플랫폼 'ASAP'가 출범 이후 12주 동안 약 186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28일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 ASAP를 활용해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총 2705개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이를 통해 186억5000만 원 규모의 금융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ASAP는 금융회사, 통신사, 수사기관 등이 보이스피싱 과정에서 확보한 의심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AI 기반 패턴 분석을 통해 범죄 가능성을 조기에 탐지·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은행과 상호금융, 증권사 등 약 130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플랫폼 출범 이후 12주간 공유된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는 총 14만8000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은행권이 7만9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사기관이 2만 건, 금융보안원이 4만9000건을 제공했다. 이는 기존 이상금융거래정보 공유시스템(FISS)과 비교해 정보 공유량이 약 3540배 증가한 수준이다.

공유된 정보를 바탕으로 은행권은 2194개 계좌에서 98억1000만 원 규모의 피해를 막아냈고, 증권사는 317개 계좌를 통해 84억4000만 원의 보이스피싱 자금 유출을 차단했다. 카드사 역시 191개 계좌에서 3억2000만 원을 예방했으며, 상호금융권도 3개 계좌에서 8000만 원 규모의 피해를 방지하는 등 제2금융권에서도 점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정보 활용 유형별로 보면, 다른 금융회사에서 이미 피해가 발생한 계좌 정보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지급정지를 실시한 사례가 1328건(49.1%), 41억 원(22.0%)으로 가장 많았다. 수사기관이 공유한 악성 앱·피싱 사이트 접속 이력 등 잠재 피해자 정보를 활용한 사례도 1250건(46.2%), 118억4000만 원(63.5%)에 달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금융위는 향후 보이스피싱 탐지 AI 공동 모델 개발, 위협 지표(API) 구축, 범죄 수법 분석 데이터 제공 등을 통해 ASAP 플랫폼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제2금융권과 통신사, 수사기관의 참여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ASAP가 도입 초기 단계인 만큼 현재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미비점을 보완하고, AI 개발 등 추가 과제는 최대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보이스피싱 무과실 책임 입법 논의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금융회사가 책임에 상응하는 방지 역량을 조속히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