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인혁이 글로벌 팬들과의 교차 질문 형식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20대 내내 힘들었지만 지나고 보니 전부 내 재산”이라며 한층 깊어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볼드페이지(BOLDpage)가 진행한 ‘Global Q’s’ 콘텐츠를 통해서다. 이번 인터뷰는 한국을 비롯해 라틴 아메리카, 일본, 태국 등 각국 팬과 현지 기자들이 보낸 질문을 한자리에 모아 진행됐다.
화보 촬영과 함께 이뤄진 현장에서 배인혁은 “귀하고 소중한 하루였다. 예쁘면서도 새로운 모습의 화보를 찍은 만큼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해외 팬들이 한국어로 질문을 보내온 데 대해 “타국어로 질문해 주셨다는 사실 자체가 더 크게 와닿았다”며 “더 울컥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인혁은 자신의 글로벌 인기 요인으로 ‘감정 전달력’을 꼽았다. 그는 “K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감정 전달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표정과 숨소리, 목소리만으로도 공감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외국 작품을 보며 같은 감정을 느끼듯 감정은 국경을 넘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자신과 가장 닮은 캐릭터로는 드라마 ‘치얼업’ 속 박정우를 선택했다.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장난기도 많고 표현도 많은 인물”이라며 “가장 ‘배인혁 본체’에 가까운 캐릭터”라고 언급했다. 전 세계 47개국 1위를 기록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해외 반응에 대해서는 “모든 반응을 찾아보는 편은 아니지만, 눈에 띄는 댓글과 메시지는 번역을 통해 꼭 확인한다”며 “언어는 달라도 마음은 충분히 느껴진다”고 전했다.
오는 2월 4일 공개되는 신작 ‘우주를 줄게’에 대한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배인혁은 “서툰 아이를 키우는 서툰 보호자의 모습이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극 중 사진작가를 꿈꾸는 ‘선태형’ 캐릭터에 대해서는 “과거의 상처와 결핍으로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인물”이라며 “이전 캐릭터들과는 결이 다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극 중 아이 ‘우주’와의 촬영 에피소드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아이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무너졌다가 녹아내리기를 반복했다”며 “촬영 중 갑자기 볼을 잡고 뽀뽀를 해줘 모두 웃다가 NG가 난 기억이 있다”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20대의 끝자락에 선 소감으로는 ‘성숙’과 ‘깊이’를 강조했다. 배인혁은 “20대 내내 힘들었지만 지나고 보니 그 시간이 전부 제 재산이 됐다”며 “20대 마지막 해인 만큼 더 성숙해지고, 더 깊이 생각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에 대해서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모인 공간은 저에게 힐링 그 자체”라며 “힘든 순간마다 에너지를 얻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꾸준하고 겸손한, 예의 바른 배우로 오래 기억되고 싶다”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볼드페이지는 전 세계 팬과 K셀럽을 연결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각국 참여형 ‘Global Q’s’ 포맷을 통해 ‘국경 없는 소통형 인터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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