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병기 의원 차남의 숭실대학교 편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8일 장범식 전 숭실대 총장을 소환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전 6시 30분께부터 약 6시간 동안 장 전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24일 예정됐던 참고인 조사가 한 차례 불발된 지 나흘 만이다.
장 전 총장은 김 의원 차남 편입 당시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 전 보좌관들의 진술에 따르면 김 의원은 최측근인 이지희 동작구의원의 소개로 2021년 말 숭실대를 방문해 총장에게 직접 편입 이야기를 꺼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 구의원과 보좌진이 기업체 재직을 조건으로 하는 '계약학과' 편입을 안내받았고, 김 의원이 이 조건을 맞추기 위해 아들을 모 중견기업에 편법 채용시켰다는 것이 의혹의 골자다.
경찰은 장 전 총장에게 김 의원 차남의 편입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5일 숭실대 교직원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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