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정권을 뺏기게 만든 데에는 책임이 따른다"며 제명 필요성을 강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지사는 한 전 대표 제명 안건이 처리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당은 같은 생각을 가진 무리들이 똘똘 뭉쳐서 정권을 잡기 위해 있는 것"이라며 "정권을 뺏기도록 한 사람들에겐 처벌이 있어야 당이 똘똘 뭉쳐서 일을 할 수 있지 당내 싸움하다간 앞으로 나갈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진행자가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정권을 뺏기게 만든 사람 가운데 한 명이냐"고 묻자, 이 지사는 "탄핵에 찬성해 현 정부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이어 "계엄이 잘 됐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정치적으로 생각을 했어야 했다. 탄핵 당할 정도였냐, 정권을 내놓을 정도였냐(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그래서 나는 장동혁 대표 생각이 늘 옳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장 대표가 단식까지 했으니 큰 결심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29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장 대표가 제명 결정을 추인할 것이 확실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진행자의 "지난 21일 한덕수 전 총리 1심 선고 당시 '12·3 계엄 선포는 내란이다'는 법원 판단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3심까지 있기에 좀 기다려 봐야 한다"며 동의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2심, 3심에서) 뒤집힌 것이 한두 가지였냐, 1심 하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에 3심 제도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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