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태연 기자] 통산 4승과 정규투어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가 9차 투어 128강전을 무난하게 승리하며 64강에 진출했다.
27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남자부 128강전에서 산체스는 '2006년생 신인' 임지훈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산체스는 애버리지 1.731과 하이런 8점을 기록하며 1부 투어에 와일드카드로 처음 출전한 임지훈을 완파했다.
1세트를 8이닝 만에 15:8로 승리한 산체스는 2세트도 8이닝 만에 15:9로 마무리했고, 3세트에서는 임지훈에게 5이닝까지 3:7로 뒤지다가 6이닝에 하이런 8점을 치며 11:7로 역전한 뒤 10이닝에서 남은 4점을 모두 득점하고 15:9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을 준우승하며 화려하게 첫 발을 뗐던 산체스는 3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랐고, 6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번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두 차례 결승을 모두 져 아쉬움이 컸던 산체스는 지난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연속 결승에 진출하며 베트남의 마민껌(NH농협카드)을 꺾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8차 투어 '하림 챔피언십'에서 3회 연속 결승을 밟는 기염을 토하면서 2연승 및 통산 3승에 도전했다.
당시 결승에서 산체스는 한국의 강동궁(SK렌터카)과 대결해 세트스코어 4-2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연속으로 들어올렸다.
이번 마지막 정규투어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산체스는 첫 관문을 무난히 통과하고 64강에서 구자복을 상대로 32강 진출을 노린다.
구자복은 앞서 열린 12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정익을 꺾고 64강에 올라왔다. 64강전은 오는 29일 벌어진다.
이번 시즌에 준우승만 두 차례 차지했던 조재호(NH농협카드)도 이날 128강전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2000년생 유망주' 김관우를 상대로 애버리지 2.143의 맹타를 휘두르며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뒀다.
1세트를 4이닝 만에 15:2로 승리한 조재호는 2세트 15:13(7이닝), 3세트는 10이닝 만에 15:1로 가볍게 승리했다.
조재호는 지난 시즌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결승에 진출했으나, 조건휘(SK렌터카)에게 2-4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도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과 5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모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결승에서 두 차례 우승에 실패했던 조재호는 마지막 정규투어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64강에서 조재호는 튀르키예의 노장 아드난 윅셀과 32강 진출을 다툰다. 윅셀은 28일 열린 128강에서 방정극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64강에 올라왔다.
이날 128강전에서 최성원(휴온스)은 전재형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고, 김영원(하림)은 강의주를 세트스코어 3-1로 누르며 64강에 진출했다.
김재근(크라운해태)은 강성호에게 승부치기에서 9 대 3, 김종원은 이해동에게 마찬가지로 승부치기에서 1 대 0으로 이겼다.
베트남의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과 마민껌도 각각 한지승(웰컴저축은행), 윤균호를 꺾고 64강에 안착했고, 응우옌득아인찌엔은 진이섭을 승부치기에서 2 대 1로 꺾었다.
그밖에 튀르키예의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는 승부치기에서 김정규를 1 대 0으로 제압하고 64강에 진출했다.
반면,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했던 '디펜딩 챔피언' 조건휘는 128강 첫 경기에서 이종주에게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해 대회 3연패에 실패했다.
벨기에의 에디 레펀스(SK렌터카)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이희진에게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또한,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김성민2에게 1-3으로 패해 탈락했고,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는 정찬국에게 승부치기에서 졌다. 임성균(하이원리조트)과 서현민(에스와이)도 각각 이강욱, 이호영에게 1-3으로 져 탈락했다.
대회 4일차인 28일에는 남자부 128강과 여자부 32강 남은 경기가 벌어진다. 오후 12시부터 5턴에 나눠 남자부 128강이 진행되며, 오후 2시 30분과 7시 30분에는 여자부 32강이 치러진다.
(사진=고양/김민영, 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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